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올해로 우리시는 시 개청 30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LH공사의 주택사업 위주로 도시가 개발되어 도시의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시는 현재 인구 35만여명의 수도권 서부 중심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대학과 대기업의 본사가 없고 대학병원 규모의 병원과 백화점이 없으며 대부분의 시민들이 서울에 직장을 두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또한, 복지시설과 문화시설, 체육시설, 공원 등 시민편익 시설들이 부족하여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2004년 국비 4,068억원을 투입하여 개통한 KTX광명역이 개통된 지 7년이 지났으나 광명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없어 당초 계획되었던 시발역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TX광명역세권 활성화는 광명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우리의 숙원과제입니다.
그동안 시에서는 광명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수년전부터 관계기관과 수많은 협의와 항의 방문 등을 가졌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고속철도 수원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개통 1년만에 100만명이 넘게 이용하고 있어 수원시에서는 정차횟수를 늘려달라고 국토해양부에 건의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호남선 고속철도가 개통될 계획에 있어 광명역을 활성화시키지 못하면 우리는 큰 위기를 맞게 될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광명역세권 지역은 앞으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수원-광명간 고속도로의 건설될 예정에 있으며 특히, 2018년에는 신안선 전철역이 광명역과 연계 개통될 계획에 있어 서울과 지방을 연결하는 허브기능을 하는 서부 수도권의 가장 경쟁력 있는 지역 될 것입니다.

이곳에 광명도시공사에서 도시지원시설 용지 29,700㎡을 저렴한 가격에 취득하여 지식산업센터로 개발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하고 시에서 도시공사와 함께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지원하면 사업 추진이 훨씬 유리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동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약 4천억원의 지역개발 유발 효과와 함께 320여개의 업체가 입주하여 2,7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광명역 복합환승터미널과 코스트코가 입점할 계획에 있어 광명역세권을 활성화 시키는 신호탄이 될 것이며, 광명역사 주변에 호텔 등 숙박시설, 백화점, 오피스텔, 상가, 대형 유통시설들이 조속히 들어설 수 있도록 투자촉진과 개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도시공사는 수익성 뿐만 아니라 공익성도 중요시 하는 만큼 광명골프연습장 등 공공시설물에 대하여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며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하여 공공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도시공사 설립을 둘러싼 우려와 걱정을 감안해 광명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안에 개발사업을 고속철도 광명역세권 지역 으로 제한하고 공사채를 발행하지 않도록 하고

사장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실시, 도시공사의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직원임면 사항에 대한 보고를 시의회에 하도록 하여 충분한 견제와 통제를 할 수 있도록 조례의 제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광명역세권 도시지원시설용지 개발사업도 광명도시공사가 설립된 이후에 동 사업에 대하여 외부전문기관의 사업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투자심의위원회 심의 및 이사회의 의결을 거친 후 추진하여 시의 재정적 부담이 최소화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에서는 광명도시공사 설립이 지역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그 혜택이 광명시민에게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부정적인 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병행하여 어느 다른 지자체의 도시공사에 비해 우수한 도시공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문의 : 02) 2680 - 6941(기획예산과 광명도시공사 설립 추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