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종합사회복지관과 광명고등학교가 함께하는 ‘파랑새둥지 봉사단’은 지난 17일(토) 한해를 돌아보는 송년회를 가졌다.

‘파랑새둥지 봉사단’ 은 학부모와 청소년들이 지역의 어르신들과 결연을 맺고 새로운 가족으로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봉사자 80명과 어르신 10여명이 한 자리에 참석해 지난 7개월여 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각자 준비한 선물과 다과를 나눴고,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함께 어울렸다.

항상 집으로 찾아오던 봉사단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 처음 초대를 받은 어르신들은 ‘진짜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찾아와주는 모습들에 큰 고마움과 행복을 느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봉사단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처음 만나게 되었을 때에는 어색한 마음도 있었지만 오히려 어르신들을 찾아가서 봉사활동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 항상 기다려주시는 어르신들게 감사하다’며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광명고등학교와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은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이렇게 의미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광명시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