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필, 민주당 후보들은 야권연대 입장 발표해야.
양순필, 민주당 후보들은 야권연대 입장 발표해야.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2.02.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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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성명서 발표하고, 공천절차 전 야권연대 입장 밝혀달라.

통합진보당 광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양순필 후보는 22일 긴급성명서를 발표하고, 야권연대 후보단일화에 대해 민주통합당 후보들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양 후보는 민주통합당 자체 경선 등 공천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해당 후보들이 야권연대에 대하여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면, 결국 민주당 경선이 야권연대를 가로막는 반쪽짜리 분열 경선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양 후보는 “민주통합당 광명갑 예비후보들께 호소하고 촉구합니다.”라는 긴급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요구했다.

양 후보는 “민주당 경선이 야권연대의 걸림돌이 되는 것을 바라는 사람은 이명박 정권과 그 일파들을 제외하곤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야권연대를 주도하고 성사시킬 책임이 있는 제1야당인 민주당과 소속 예비후보들은 ‘당내 경선 이후 어떻게 야권 후보단일화를 이룰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원칙과 계획을 갖고 공천 절차를 진행하고, 경선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 후보는 민주당의 어느 후보도 야권연대에 대해서 책임있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 우려스럽다며, 민주당 후보들이 최종 후보로 정해지면 통합진보당과 연대에 나서고 후보단일화에 나설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또 후보단일화는 어떤 방법으로 언제까지 실현할 것인지를 물었다.

이에 양 후보는 광명총선시민연대 후보 초청 좌담회가 열리는 2월 28일까지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양 후보는 야권연대를 통한 후보단일화에 적극 임할 것이라며, 가능하면 후보 등록 마감일인 3월 23일보다 최소한 1~2주 전에 후보단일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양 후보는 또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합의를 이룬다면 이를 존중하고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민주당 광명갑 예비후보 측에서 합리적이고 공정한 연대 방안과 후보단일화 방식을 제시하면 협상에 임해 이를 반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광명갑 차원에서 제대로 된 야권연대를 이뤄 전국적으로 성숙한 연대와 연합을 이루고, 나아가 의회권력 교체와 정권교체는 물론 민주진보연립정부를 구성하는 선진연합정치로 나아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는 계기로 삼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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