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학광산 개발, 경기도와 업무협약
가학광산 개발, 경기도와 업무협약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2.03.2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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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경기도·경기관광공사와 가학광산 동굴개발 업무협약 체결

가학폐광산 개발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적극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는 20일 경기도 및 경기관광공사와 가학폐광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0일 '찾아가는 현장행정' 일환으로 가학광산 현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았고, 광명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가학광산 동굴개발 사업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게 되고, 경기관광공사는 개발컨설팅과 마케팅을 담당하기로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업무협약 인사말에서 “가학광산은 여의도와 인천공항에서도 30분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아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박물관과 공연장·영화관 등 문화적 콘텐츠로 가득찬, 평생에 꼭 한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가학광산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광산으로 안정성도 매우 높아 여러가지 면에서 활용가치가 우수하다. 경기도는 광명시의 가학광산을 세계적인 보물이 될 수 있도록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현장회의.

한편 협약식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문수 지사는 가학광산 동굴 내에서 ‘찾아가는 현장회의’를 주재했고, 광명시를 ‘일터와 삶터가 함께하는 융복합 계획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광명시, 국토해양부와 LH 공사 등 관련 기관들이 법령 개정 작업 사업진행을 합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획단(기획단장 4급)을 구성해 광명시에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한 광명시를 수도권 서남부지역 첨단산업과 유통거점도시로 육성해 일자리·교육·문화· 등이 어우러진 융복합형 개발사업의 시범모델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KTX광명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광명역과의 연계교통망을 확충하는 방안으로 월곶~광명~판교 사이를 잇는 복선전철의 타당성을 조사하고 광명시흥선을 도시철도기본 계획으로 승인 신청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광명시 보금자리 신도시에 수도권 서남부 산업단지와 서울시 교육시설을 연계한 융복합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해 대학교 등 교육시설과 종합병원, 첨단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는 광명시가 건의한 2012년도 시책추진보전금 지원 사항 중 소하동과 가학광산을 잇는 자전거 도로 개설 비용 20억원을 광명시에 지원했으며 아울러 광명청소년 수련관 건립비용 일부인 30억원도 설계가 끝난 올 하반기 이후 착공에 들어가는대로 지급하기로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KTX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도내 주요도시와 광명역·인천공항까지 운행하는 연계 교통수단을 확충해줄 것을 김문수 지사에게 건의했다. 또 “광명시에는 도립 시설물이 하나도 없어 시민들이 아쉬워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도립시설이 입주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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