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 보내도 될까요?> 출판 파티...13일 소하동
<혁신학교 보내도 될까요?> 출판 파티...13일 소하동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2.11.13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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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에 대한 궁금한 것들이 한 눈에...

 

 

2010년 개교한 구름산초등학교는 광명시내 1호 혁신학교로 지정됐다. 혁신학교 지정 이후 도심 지역 내 대형학교로서 작은학교의 실험을 이어가고자 학교안 작은학교인 '스몰스쿨'을 운영했다. 학년별로 운영되는 스몰스쿨을 통해 교사들은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교육실험을 해 갈 수 있었다. 

구름산초는 '블록수업제'를 도입했다. 기존 40분당 수업을 두개로 묶어 80분 수업을 하고 30분 쉬도록 하는 수업방식이다. 수업은 프로젝트 수업 등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고, 아이들은 또 쉬는 시간을 통해 충분한 놀이를 하고 교우관계를 맺어가고 있다. 다양한 현장학습과 체험학습, 학부모 참여활동, 교사들의 배움 주고받기, 학교축제 운영 등 구름산초는 다양한 혁신학교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학교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일까. 2012년 11월 구름산초 3명의 교사들이 혁신학교 입학 안내서인 <혁신학교 보내도 될까요?>를 발간했다. 혁신학교로 학생들이 몰리는 현실을 아랑곳하지 않고(?) 발간한 혁신학교 안내서이다. 

이 책은 일반학교와 혁신학교 사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의문과 질문에 대해 친절하게 답한 책이다.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진학하는 과정에서 학부모들에게 이는 다양한 궁금증에 답한 친절한 초등교육 안내서이기도 하다. 또 대한민국 교육문제에 대한 희망의 실마리를 품고 있는 교육 안내서이기도 하다. 혁신학교 안에서 1학년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다양한 장면이 펼쳐지는 이 책은 그래서 쉽게 읽혀지면서도, 강한 여운을 남긴다. 일독을 권한다.

<혁신학교 보내도 될까요>를 출판한 출판사 '수작걸다'과 공동저자들은 11월13일(화) 오후5시 소하동 이마트 앞 커피전문점 로스팅데이에서 출판사, 저자,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파티'를 연다.

출판사 수작걸다. 가격 14000원. 인터넷, 서점 등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출판수익금의 일부는 국내외 교육환경지원단체 지원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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