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 대표 축제인 '제22회 오리문화제'가 9일부터 11일까지 광명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2회가 되는 광명시의 가장 큰 축제인 오리문화제는 청렴한 삶을 살다간 조선시대 대표적인 청백리이자 광명시의 향토위인 오리(梧里) 이원익 대감의 청백리 사상을 시민들과 함께 현대적인 의미로 재해석, 계승∙발전시키고자 시민참여행사, 학술행사, 체험행사와 전통문화예술 공연 및 기념행사로 이루어져 진행된다.

오리문화제 사전행사로 ‘오리문화제를 알려라!’를 통해 시민들이 미션수행을 통해 광명의 유적지와 오리문화제 홍보로 진행되었고, 시민애장품전 부스에 시민들의 미션수행 사진과 시민들의 애장품을 전시해 오리문화제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한다.

9일 11시 충현박물관 이원익 영우의 헌화식을 시작으로, 10일 오후4시에 ‘이원익선생님의 청백리정신과 관료적 리더십’ 주제의 심포지엄이 광명문화원 2층 하안문화의 집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메인 행사가 진행되는 11일 시민체육관에서는 22회 오리문화제 축하공연도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프닝공연으로 광명시민오케스트라단이 ‘시민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클래식향연’으로 아름다운 선율 속으로 시민들을 안내한다. 또한 광명시립남성합창단의 깊이 있는 합창이 공연되며, 메인공연으로 명창왕기철선생과 전영랑이 노래하는 국악한마당이 시민들의 어깨를 들썩일 예정이다.

광명시민체육관에서는 11일 하루종일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들이 진행되며 대리석광장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테마놀이와 삐에로 익살쇼 마임이 공연된다.

오리문화제에서 새롭게 진행되는 사궤장(나이가 들어 벼슬에서 물러나는 대신이나 중신에게 임금이 안석(案席)과 지팡이를 내려 주던 일) 을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역사적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참여행사로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청백리 백일장 및 오리이원익대감 및 민회빈강씨 6컷 만화그리기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행사장 곳곳에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부스 및 체험행사, 전통놀이마당과 테마행사가 진행된다.

지역의 향토문화제로써의 성격을 강화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광명시민들을 찾아가게 될 이번 '2013년 오리문화제'는 광명시가 주최하고 광명문화원이 주관한다.

광명시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