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내일을 상상하는 즐거움...사회적경제 토크콘서트
또 다른 내일을 상상하는 즐거움...사회적경제 토크콘서트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3.09.25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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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사회적경제기업지원센터, 사회적경제 주제로 다양한 릴레이 토크 콘서트 진행...1강 9월30일(월) 시작.

 

▲ 또 다른 내일을 상상해 보는 사회적경제 토크콘서트 안내문.

 

주식회사 기업 시대에 ‘사회적경제’가 움트고 있다. 시장주의는 냉혹한 경쟁 속에서 성장하고 진행되고 있다. 그러한 시장경제는 양육강식의 경제이기도 하고, 정글의 법칙이 작용하는 경제로 용인돼 왔다. 이기는 자와 패배하는 자로 승패가 나뉘는 경제였다.

반면 사회적 경제는 협동과 협력하는 인간들의 경제이다. ‘협동형 경제’이다. 시장 만능주의 경제에 대한 보완이기도 하고, 대안이기도 하다. 이러한 경제의 흐름들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기업 등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정부 지원을 위한 법이 마련되는 등 제도가 도입됐고, 각 지역마다 실정에 맞게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경제 모형들이 도입돼 실험되고 있다. 성공적인 곳도 있고, 고전을 면치 못하는 곳도 있다. 짝퉁도 있다.

사회적 경제는 아직 도입기이고, 저변 확대를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는 중이다.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사회적 경제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시각, 운용의 능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광명시사회적경제기업지원센터는 광명시내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경제 기업들과 함께, 사회적경제와 기업을 고민하고 공유하며 방향을 모색하는 ‘토크콘서트’를 올해 하반기 동안 집중 진행한다. ‘또 다른 내일을 상상하라!’라는 모토로, 사회적 기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난장이자, 토크 콘서트이다.

9월부터 월1회씩 진행한다. 매회 토크콘서트 관계자들이 사전 회의를 갖고, 토크 콘서트 쟁점과 방향을 정리한다. 토크콘서트 전체 진행에 대한 준비 과정도 관계자들의 사전 협의를 통해 방향과 프로그램이 결정됐다. 사회적 경제에 대한 총론, 협동조합, 청년, 5060세대,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영역으로 나눠 구성됐다. 각 영역별로 주 강연자와 지역사례가 프로그램으로 배치됐다.

첫 콘서트는 9월30일(월) 오후3시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상상하라.지역을 살리는 혁신’을 주제로 이원재 전 한겨레경제연구소 소장이 기조강연을 한다. 관광, 마을을 살리는 대안을 주제로 나효우 착한여행사 대표가 외부 사례를 발표한다. 마을의 활기를 채워주는 문화공연을 주제로 김승복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가 광명지역 사례를 발표한다. 토크콘서트 진행은 김태인 광명사회적경제기업지원센터 팀장이 맡는다.

이어 10월25일(금) 오후3시에는 김현대 한겨레신문사 기자이자 ‘협동조합 참좋다’의 저자가 주 강연자로 나서 협동조합을 소개한다. 김미숙 광명YMCA 이사장과 광명텃밭보급소 사례가 소개된다. 진행은 박미정 광명나래생협 이사장이 맡는다.

세 번째 콘서트는 11월8일(금) 오후3시에 청년소셜벤처 창업을 주제로 김가영 생생농업유통 대표가 주 강연자로, 김지윤 (광명YMCA언니에게 한수배우다), 김동혁(풍 청소년문화공동체), 김지영(플러스마이너스1도시)씨가 사례발표자로 나선다. 진행은 이수연 새로운사회연구원이 맡는다.

네 번째는 12월13일(금) 오후3시에 5060세대와 소통하는 시간으로 송경용 서울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이 주강연자로 나선다. 광명한살림, 광명시동네학교, 넝쿨어린이도서관이 지역사례로 소개된다. 조미수 광명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이 진행을 맡는다.

마지막 토크콘서트는 2014년 1월10일(금) 오후3시에 ‘더불어 사는 사회적 경제’를 주제로 김인선 여성이 만드는 일과 미래 관계자, 이미영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대표가 주강연자로 나선다. 지역에서는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 엄마사업단 밥상이 소개된다. 신영옥 광명인권센터장이 진행을 맡는다.

토크콘서트 참여와 진행은 광명시청 일자리창출과에 설치돼 있는 광명시사회적경제기업지원센터(02-2680-6457)에 문의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와 경기도, 광명시가 후원한다. 광명시사회경제적지원센터에서 주최하고, 진행에 대한 간사 역할을 맡는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하는 관련 단체들이 공동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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