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정소식지, 과대부수 발행 논란...해당 조례는 부결 ‘역주행’
광명시정소식지, 과대부수 발행 논란...해당 조례는 부결 ‘역주행’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3.10.11 13: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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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식 의원, 광명소식지 연간 4억 예산에 월12만부...예산 및 행정 낭비 우려.

▲ 서정식 의원은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광명소식지 도덕산 캠핑장 기사가 3개월만에 바뀌었다며, 피피티 화면을 띠워 보이고 있다.

광명시가 발행하는 시정소식지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인구 규모를 고려하면 구리시와 양평군을 제외하고 최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나 ‘시정소직지냐, 시장 홍보지냐’를 두고 시의회에서 갑론을박 공방이 오가는 경우를 감안하면, 시정소직지 적정 발행부수에 대한 논란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발행부수를 제한하는 시정소식지 조례안은 시의회에서 부결돼, 역주행 모습이다.

서정식 의원은 10일 광명시의회 본회의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35만 도시에서 월 기준 12만부를 발행하는 것은 행정낭비이며,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게재한 내용이 허위 왜곡보도에 해당된다며, 시민의 눈과 마음을 어지럽힌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허위 왜곡 보도 내용의 일례로 시가 도덕산 캠핑장을 조성하는데 6월27일자 소식지에는 9월 착공, 12월 준공 후 내년 오픈이라고 소개했는데, 3개월이 지난 9월26일자 소식지에는 11월 착공, 내년 4월 준공 예정으로 다시 보도됐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해당 부지 매입이 아직도 이뤄지지 않았고, 국비 40억도 내려오지 않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서 의원은 시가 시정소식지 발행에 연간 4억1700만원 예산을 들여 월2회 연간 24회 발행하고 있다며, 경기도 다른 시군과 발행 규모를 비교했다. 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광명시의 경우 35만명에 월 12만부, 수원시 인구 117만명에 월 2만부, 성남시 인구 98만명에 월 14만부, 고양시 인구 98만명에 2만7천부, 부천시 인구 90만명에 월 7만부, 안산시 인구77만명에 월7만부, 안양시 인구 62만명에 월 6만부, 시흥시 인구 40만명에 월 2만5천부, 화성시 인구 53만명에 월2만1천부를 발행하고 있다며, 예산 낭비를 우려했다.

▲ 서정식 의원은 광명소시지가 과다발행되고 있다며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한편 서정식 의원은 시정소식지 발행을 월1회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를 발의했다. 그러나 자치행정위는 해당 조례를 부결시켰다. 서정식 의원, 권태진 의원이 조례 통과에 찬성했다.

민주당 소속 김익찬 의원은 편집위원회 관련 내용을 수정하고, 월 발행 횟수를 종전대로 월2회로 수정하자는 수정안을 냈다. 조화영 의원과 고순희 의원은 기권했다. 민주당 의원 3명이 조례안에 찬성하지 않아, 결국 조례안은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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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소식지 2013-10-12 21:40:21
백재현의원은 음식물처리시설 공사실패 변상공사 비용 약200억원 변상하라'


양기대시장은 구상권 청구하여 ..광명시민 세금 낭비한것 보전하라,


같은 민주당 이라서 얼굴에 똥칠 인지라...


그~냥... 광명시민들기억 에 잊어지는 날짜만 기달리고있나..


서울고등법원(제6민사부) .. 판결...

항소 했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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