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29일 제189회 광명시의회 테마개발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광명시의원들은 가학광산동굴 공연장 보수공사가 올해 2월 9억3천만원에 낙찰되었으나 7월 16일 1차 설계변경시 13억9천만원으로 증액되었고, 불과 40일 후인 8월 25일 2차 설계변경시 21억6천만원으로 대폭 증액된 부분을 지적하였다.
전에도 광명시의회 및 시민단체에서는 가학광산동굴의 안전성에 대하여 수차례 우려를 표명하였으나, 광명KTX역세권 활성화의 일환으로 초지일관 가학광산동굴 개발을 진행하였다. 광명시는 방문자들의 안전성을 무시하고 지난 6월29일 가학광산 공연장 개관 이후 각종 공연 및 이벤트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얼마 후 외부 기관에 용역을 체결하여 정밀안전진단을 하였고 결국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하여 보수 보강안이 도출되어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사료된다.
건설 전문가 및 지역주민으로서 이러한 사안에 대하여 의구심을 멈출 수 없기에 아래와 같이 문제점을 제기한다.
1. 공사기간동안 광산 방문객 입장 여부 사안
- 광산 특성상 보수(보강)공사를 진행할 때는 공사에 따른 미세 먼지, 분진 등 방문객이 안전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 광명시는 방문객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해 보았는지 궁금하다.
※ 광명경실련에서는 지난 4월12일 현장방문 후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를 논평을 통해 발표하였다.(광명시민신문 4월14일 기사 참조)
2. 2월15일 낙찰하여 수의계약으로 7월16일 13억 9천만이 증액 및 8월25일 21억 증액 사안
- 처음 낙찰시 공사범위와 7월16일 13억9천만이 증액된 시간이 5개월 정도 소요된 것으로 나타나며, 그 후 40일 이후에 재차 2차 설계변경이 된 사유
- 보수 보강안에 따른 공사 여부 및 임의 시공 여부의 증액사항에 대한 합법적 행정절차
3. 지속적인 공사이므로 설계변경에 따른 단가 금액 변경이 없다면 물량의 확대로 볼 수가 있을 것 같다. 또한 작업특성상 하루 근무시간에 대해서 특기시방서 및 계약조건에 명시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그에 따른 명백한 조사 또는 감사가 필요하다.
가학광산동굴의 보수보강에 대해서 위와 같은 의문과 문제를 제기한다. 이에 앞으로 빠른 시간 안에 광명시 감사실 및 광명시의원들은 현장방문을 통하여 공사 확인 조사 및 관련서류, 연계 된 법정 관련사항에 철저한 규명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광명시는 그 에 따른 불법적 사항이 생긴다면 시민의 혈세를 유린한 관련 책임자들의 처벌을 즉시 시행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