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복지 도시 광명’이 정치의 지향점"
"‘보편적 복지 도시 광명’이 정치의 지향점"
  • 김춘승 기자
  • 승인 2014.03.11 14:3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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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기 광명복지소사이어티 대표, 시장 출마 기자 회견
장영기 광명복지소사이어티 대표는 ‘연대의식’과 ‘보편적 복지’를 중점 공약으로, 광명시장 선거 출마를 공표했다. 11일 이른 11시 광명시의회 1층 카페는 지지자들과 기자들로 가득 찼다. 장 대표는 확신에 찬 표정으로 대중 앞에서 시장직으로 가는 항해의 출발을 알렸다.  
   

장영기 광명복지소사이어티 대표

그는 6.4 지방선거에서 보편적 복지 정책에 기초한 초당적 연대의 결성을 밝혔다. “복지 정책에 공감하고 그 실천을 해온 6,4지방선거 출마자들과 가칭 ‘복지연대’를 결성하여, 당을 떠나 해당 출마자의 당선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겠다. ‘복지연대’에 찬성하는 분들과 광명이 사회 연대를 통한 인간 존엄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만들도록 하겠다.” 

그는 양기대 시장의 시정을 비판했다. “시장이 갖추어야 할 가치관은 시민에게 갈등을 조장하고 줄서기를 강요하는 ‘선동시정’이 아니다. 하루하루 먹고 살기 팍팍하여 실의에 빠진 시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며, 화합을 이끌어 내고 소통을 강화하여, 시민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게 하여야 한다. 위민정신을 뼛속 깊게 새기고 공무를 집행해야 한다.”

그리고 개발이 아닌 ‘보편적 복지’를 정책 기반으로 강조했다.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역세권개발, 가학광산 동굴개발 오로지 개발만 외치며 역대 지방정부 중 현 광명시장은 개발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는 판단 하에 타는 목마름으로 들불처럼 들고 이 자리에 나왔다. 개발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 시민 누구나 평등하게 대우받는 ‘보편적 복지 도시 광명’으로 가는 것이 저의 지향점이다.”

최근에 제기되고 있는 광명시청 공무원의 관권선거개입의혹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그는 선거 공정성을 지적했다.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 군사이버사 등 공무원이 선거에 개입했다고 민주당이 문제를 제기해왔다. 민주당 후보라면 철저하게 선거 공정성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해당 지역신문 대표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양 시장이 여론조사를 원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잘못한 것이다. 지금 경찰 수사가 진행이 되고 있고, 많은 언론사가 보도했다. 그게 사실이라면 공정 선거를 해치는 일이다.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양 시장이 차기 재선을 노리고 있다면 시장을 사퇴해야하고, 더 이상 시장 직위를 이용한 선거 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 양 시장이 야당의 후보답게 공정선거를 담보하려면 시장직을 사퇴하고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

친환경 무상 건강급식을 고교까지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80억 예산 소요되는데 경기도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 진보진영 경기도지사가 당선되면 가능하다고 보는데, 도에서 상당부분 재원이 확보된다면 시에서 예산을 마련할 수 있다. 실제 광명시장이 쓸 수 있는 예산이 300~400억 원 정도 되는데 이런 부분에 우선해서 시정을 할 것이다”고 답했다.

야권의 일반적인 단일화에는 반대하냐는 질문에 그는 가치와 이상을 강조했다. “보편적 복지가 전제되지 않은 후보와는 단일화는 하지 않을 것이다. 가치와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마구잡이식’ 야권 단일화는 원하지 않는다.” 

그는 시민의 평등권을 강조한 보편적 복지를 기반으로 하는 공약 열 가지를 발표했다.
▷사립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순차적으로 국공립시설로 유도하는 공공보육시설 확대
▷보육과 교육에 있어서 기회의 평등을 실천(학급당 학생 수를 인성교육이 가능하도록 감소, 선생님은 학생들과 수업에만 전념토록 지원, 친환경 무상 건강급식을 고교까지 실시)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하여 간병비 포함 산모의 산후조리에 약 30만 원 정도로 출산 부담을 감소하고, 둘째 아이 출산부터 일정한 조건하에 출산 장려비 지급
▷시민의 건강을 위하여 시민 1인 1종목 생활 체육을 장려하기 위하여 생활체육 공간을 확대하고, 클럽별 코치를 광명시가 지원
▷보호자 없는 시립병·의원을 최대한 확대하고, 대학병원 유치라는 가능성 낮은 공약보다는 시민이 직접 혜택을 볼 수 있는 공공의료시설 확대
▷연로한 어르신들을 위하여 간병인이 돌보는 공공요양시설 대폭 확대하고, 요양비용 감소
▷시민 서로 간에 연대하고 배려하는 시민운동, 소비자운동, 생협운동을 적극 지원
▷공공시설(보육, 교육, 도서관, 의료시설, 체육시설, 공원, 노인정 등)이 거주지에서 10분 거리 이내에 배치
▷개발보다는 기존의 도시에서 복지가 살아 숨 쉬는 도시를 지향하고, 가학 광산은 환경영향평가, 안전성 등을 철저히 검증한 후 시민들에게 개방
▷역세권과 보금자리지구에 고부가가치 첨단 IT와 BT산업단지를 유치하고, 보금자리지구 지정을 해제해 주어 재산권 보호  

장영기 대표 경력
▷법무법인 동명 대표변호사(현)
▷전남 장성 출생
▷광주광덕고 1회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동대학원 졸업(법학석사)
▷제40회 사법고시 합격(사법연수원 30기 졸업)
▷광명시 종합민원실 무료법률상담변호사(14년째)
▷광명시청 고문변호사(전)
▷광명경찰서 자문위원(전)
▷장애인복지회 광명시지부 법률고문변호사(전)
▷광명시호남향우연합회 부회장(현)
▷한국청소년육성연맹 광명시협의회 자문위원(현)
▷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장(전)
▷민주당 법률지원 부단장(현)
▷민주당 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현)
▷사단법인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정책위원(현)
▷광명복지 소사이어티 대표(현)
▷복지국가 정치 추진위원회 사무총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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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 2014-03-12 02:43:27
카메라 하나들고...오늘부터 사가지대 하나하나 직접발로뛰세요...

(1) 시흥대교 광명시쪽 무허가촌 철거

(2) 금당주민의 고통

(3) 광명뉴타운 서울시장의 철거방식이아닌 현지보존의 개발방법.

(4) 보금자리 그린벨트해제 취락지구 14개 마을 감보율 완화 개발 방안 대책제시

양기대 광명시장이 가학산 페광산에만 올인하여.. 사각지대.. 엄청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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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2동 2014-03-11 17:18:15
양시장 씹지 마세요,거시기끼리 뭉처야 합니다.둘로 쪼개지면 안됨니다.
-안티거시기향우회-

거시기 2014-03-11 17:13:41
호남 향우회 부회장도 감투인가...참 거시기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