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현재의 광명시민의 삶을 ‘불안 광명시’로 표현했다. “시민여러분, 광명에서의 삶에 만족하십니까? 자녀들의 보육과 교육에 대한 불안, 취업 불안, 교통, 주차불안, 치안 불안, 뉴타운과 보금자리 불안, 경제 불안이다.”
양기대 시장의 시정에 대해 “행동 없는 개념은 공허하고, 개념 없는 행동은 혼란과 낭비가 따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 4년, 광명의 무엇이 변하였나? 시민들의 기억에 남는 것은 코스트코, 이케아 유치와 가학광산개발 밖에 없다.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폄하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그것이 광명시민들의 미래에 대한 진심어린 관심과 걱정의 결과이었는지 되묻고 싶다.”
그는 광명을 서울의 베드타운이 아니라 수도권 제일의 베스트(Bright, Exciting, Studying, Trustable)타운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밝은 도시(Bright City), 뉴타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구시가지 지역의 낡고 불편한 생활환경을 개선 ▷신나는 도시(Exciting City), 문화, 예술, 체육 시설에 대해 편리하고 쾌적한 인프라 확충 ▷공부하는 도시(Studying City), 임기 내 광명시 학생들의 학력수준을 경기도 상위권으로 ▷신뢰할 수 있는 도시(Trustable City), 살고 싶은 도시, 주민생활 1등시로 추진하겠다.”
광명지역신문 장성윤 국장은 양 시장의 교육 특히 혁신학교 투자와는 다른 점을 물었다. 그는 “양 시장의 자기주도학습 정책은 핵심인 평가 예산이 빠졌다. 투입 대비 효과에 대한 검증이 없다. 이것은 교육행정이 아니라 정치행정이다”고 비판했다. 김상곤 교육감이 주도하는 ‘혁신학교’ 제도의 평가제도도 비판했다. “혁신학교를 평가하는 것은 현재 학부모와 학생들의 주관적 평가에만 의존하고 있다.”
서민의 대중교통인 버스, 택시 요금에 대한 질문에 “버스 요금은 카드로 1,100원이다. 택시는 거의 타지 않는데 1,600원?… 3,000원인가”라고 답했다. 출산장려 정책 질문에는 지원금과 육아에 대한 부분을 답했다. “셋째 아이부터 국가적으로 의미가 있다. 셋째부터 장려금을 지급을 고려해야 한다. 육아는 공동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엄마가 돌아가면서 늦게까지 돌보는 제도를 고려하겠다.”
그는 1965년생으로 한국외대 및 동대학 정치학 석사, 미시건주립대에서 교육행정학 석사, 뉴욕 컬럼비아대학 교육학 박사로 교육정책전문가이다. 현재 진성고등학교 이사장, 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 정책위원장,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 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며 경기대 겸임교수, 새누리당 광명갑 당협위원장, 제18대 대선 광명갑 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