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기울이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시민의 마음속에 제가 있겠습니다”
“귀 기울이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시민의 마음속에 제가 있겠습니다”
  • 김춘승 기자
  • 승인 2014.03.27 19: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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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표 새정치민주연합 시장 예비후보 출마 선언

 김경표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는 27일 늦은 6시에 철산상업지구 광장에서 시장 출마 회견을 열었다. 지방선거 예비후보자와 100여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김 예비후보는 모성적 리더십을 강조하며 열린 마음으로 시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시민의 그늘진 곳을 마음으로 감싸 안아주고 소소한 물음에도 성실하게 귀 기울이는 어머니의 마음, 모성적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어야 합니다. 저는 지금의 이 마음이 한결같이 열려있고 따뜻함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하여 6월 4일 선거에서 시민의 마음속에 제가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양기대 시장의 시정에 대해 “현재 광명시는 말만 앞세우는 선장은 있되, 시민의 아픔을 살갑게 보듬어 주는 지도자는 부재중”이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청렴하지 못한 시정에 대해 “부패지수는 1위에서 17위로 떨어져 기강이 문란해져 있고, 잇따른 인사의 잡음은 대다수 직분에 충실한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타운에 대해서는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시작된 뉴타운은 서로의 아픔마저도 감싸 안던 서민들의 가슴을 헤집어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는 원수로 만들어 버렸다”고, 가학폐광산 개발은 “일제강점기에 우리 조상들의 한 맺힌 절규와 피, 땀이 서려있는 곳이다.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곳에 관광객 숫자 놀음만을 의식하여 시민들을 밀어 넣고 있어 원성이 크며 중금속 논란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예술의 전당이라는 허울 좋은 미명하에 공연을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가 내세운 주요 공약은 ▷골목과 전통시장, 아파트 단지, 자연부락 등을 예술적 공간으로 확보 ▷의료관광지 조성 ▷통학무상버스, 통학택시 운행 ▷동아리활동 지원 ▷독후감과 일기쓰기를 과목화 ▷고등학생들이 스스로 장래의 진로를 결정하게 다양한 반 편성을 제도화 ▷모든 시민이 문화·예술·체육을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보편적 복지의 실현’이다.

김 예비후보는 광명에서 27여년을 살아왔고 전국최연소 시의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국검도연합회 이사(공인4단), 한국민족문학가협회 자문위원, 광명성인걸스카우트 육성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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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도하차 2014-03-28 04:54:48
양기대시장 시정운영에대한 질책과 문제점들을 지적한것은 정확 합니다.

그런데.해결방안이 없군요.

광명뉴타운사업은 노원구 중게본동 104마을 몇번이나 방문하여

서울시장 해결방안과 주민들의 의견을 현행법에 접목시켜 주기를.

가학 페광산 개발은 광명.시흥페광산 개발 은

20년 이후에나 개발할것을 ..

낙후된지역마다 시급한것이 따로있는데 ..

똥굴에다 .. 시민이 세금내어 만든 돈을 마구 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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