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비후보들 야권단일화 촉구
시장 예비후보들 야권단일화 촉구
  • 김춘승 기자
  • 승인 2014.04.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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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현역 시·도의원 기자회견 열어
“새정치민주연합의 노선과 가치를 함께하는 광명시장후보들은 우리의 의지와 시민의 염원을 모아 단일화에 반드시 동참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 광명시 현역 도·시의원은 31일 광명시의회 1층에서 열은 기자회견에서 야권 시장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촉구했다.

대표로 발언을 한 박승원 도의원은 “(새누리당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로 인하여 시민들이 힘들어 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 광명지역 도·시의원 일동은 시장 야권후보 단일화를 통해서, 이번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현재의 정치 상황에 대해 “새누리당은 후보 공천을 하고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천을 하지 않는 불균형의 선거”라고 지적하며 “게임의 룰이 깨져 있는 상황에서 지방선거를 치루는 것은 공정치 못한 행위”이라고 비판했다.

기자 질문 시간에 당내에서는 경선에 대한 방식을 현재 논의하지 않고, 후보들이 논의해서 단일화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시민들의 의견은 반영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 방법은 제시하지 않았다. 박 의원은 이 기자회견은 후보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단일화 촉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희 시의원은 백재현 국회의원과 양기대 시장, 김경표·장영기 예비후보가 만나서 경선에 대해 논의했다고 했다. 그리고 현재 정가에서 껄끄러운 부분(관권선거의혹)은 더 이상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장영기 예비후보는 전화통화에서 “나는 4월말이나 5월초에 경선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자고 했다. 지금은 일절 경선에 대해 논의하지 말 것을 다른 분들에게 이야기했고, 두 번 모임을 가졌지만 두 번째 모임은 불참했다”고 말했다. 관권선거의혹에 대해 예비후보자들끼리는 논의하지 않기로 한 것도 부인했다. “백재현 의원이 우리들에게 해당 의혹에 관계된 고소를 취하하는 것을 제안했다. 의혹에 대한 논의를 하지 말자는 것은 전혀 없었다. 백 의원의 제안 뒤에 양 시장은 언론사 대표와 기자를 고소하겠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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