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예비 후보들은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선거에 임하라!”
“새누리당 예비 후보들은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선거에 임하라!”
  • 김춘승 기자
  • 승인 2014.04.03 15:58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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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기 시장 예비후보 2일 기자회견 열어
장영기 새정치민주연합 시장 예비후보는 2일 시의회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4선거 예비후보들에게 “무공천으로 출마하여 정치의 신뢰를 높이자”고 주장했다. “지난 대선 후보들이 공약한, 정당 기초 자치선거 후보자들에게 광명시에서라도 약속했던 공천 폐지를 실천할 것을 제안한다. 국민은 중앙정치 틀에 갇혀서, 지방정치가 좌지우지 되는 것을 너무도 잘 알기에 공천폐지에 찬성한 것이다.”
장영기 새정치민주연합 광명시장 예비후보
장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의 무공천 약속 파기에 대해 “룰이 어느 일방에게 유리하게 진행되는 것은 민주주의를 가장한 반민주적인 폭리행위”라며 지적하며, “정치적 반칙이자 폭리행위로 여러분이 대승을 거둔다면 결국 독이 될 것이고 그 독화살은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예비후보는 가치와 생각을 배제한 단일화는 반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같은 당끼리 인위적인 단일화는 반대한다. 소속한 당 여부를 떠나 아름다운 광명, 발전하는 광명을 위하여 가치와 생각이 같은 사람끼리의 단일화는 적극 협력하고 앞장 설 것이다,”


▷ 장영기 예비후보 기자회견 전문

“새누리당 기초 선거 후보들은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선거에 임하라!”
(광명시 새누리당 기초 선거 후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 선거 공천 폐지 대선공약을 실천하라!)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대선 후보 모두 기초 지방선거 공천 폐지를 약속했습니다. 실제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 선거 공천 폐지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대선 당시 기초선거 공천 폐지는 위헌론, 책임정치론, 정당정치론 위배 등 많은 이유를 들었지만 기초지방자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된 현실에 극도로 반감을 가진 국민이 공천에 반대해 대선 후보 모두가 공천 폐지 약속을 했습니다.

국민은 지방자치가 그 지역 주민의 의사에 의하여 지방 독자적이고 고유한 발전을 저해하는 현실은 바뀌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물론 새누리당도 기초 선거 공천폐지를 약속했습니다. 그런데도 현대 기초선거의 공천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치인의 약속은 이를 뒤집을만한 정당한 근거가 없는 한,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지켜야 합니다!!) 정치, 제도적 환경과 국민들의 인식의 변화가 없음에도 국민과의 약속을 헌 신짝 버리듯이 뒤집는 것은 한 국가의 정치 지도자들이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난 대선 후보들이 공약한, 정당 기초 자치선거 후보자들에게 광명시에서라도 약속했던 공천 폐지를 실천할 것을 제안합니다. 국민은 중앙정치 틀에 갇혀서, 지방정치가 좌지, 우지 되는 것을 너무도 잘 알기에 공천폐지에 찬성한 것입니다.

광명시 의원과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정치인 여러분 !!
각자 무공천으로 출마하여 정치의 신뢰를 높입시다. 정치는 광명시라는 “시민의 집”에서 우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자는 생각은 후보 모두들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정치는 당선을 위한 비즈니스가 아니고, 승리만을 위한 공학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광명에서 여야를 떠나 정치의 신뢰를 지키고 내가 사는 고장을 전국 최고의 도시로 만드는 마음을 함께 합칩시다.

"우리"라는 공동체의 삶은 소통과 화합의 길을 통하여 획기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제 광명시는 중앙정치의 틀에서 벗어나 37만의 광명시민의 뜻에 따라 멋지게 변화된 도시를 만들자는 저의 진정성을 담은 제안을 합니다.

신뢰의 정치, 약속을 지키는 정직한 정치를 광명에서부터 먼저 시작합시다. 그래서 우리의 고향인 광명을 아름답고, 반칙이 없는 도시로, 서로 화합하며 일구어 나갑시다.

여야를 떠나 기초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님들은 광명에서 존경과 덕망 있는 아주 훌륭한 분들이기에 평화롭고 모두가 행복한 광명을 위하는 길이라 믿고 감히 제안을 올립니다.

선거는 공정해야 시민이 공감하고 누가 시장이 되든, 시의원이 되든 서로 소통이 되고 화합할 수 있는 길이기에 여기에 동참하시길 진심으로, 진심으로 요청 드립니다.

광명시 새누리당 기초 선거 후보님들 !
같은 동네에 살면서 서로 출발선이 다르다면 그것은 공정하지 못한 게임입니다. 더구나 그것이 철석같이 약속한 내용이었다면, 이를 파기하는 것은 정치인으로 바른 길이 결코 아닙니다.

약속한 사항에서 한쪽은 이행하고, 다른 한쪽은 불이행하면서 그 약속이행의 반사이익을 누리려는 마음은 정치인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룰은 공정하고 합리적이어야 한다고 어린 청소년들에게 우리 어른들이 가르치고 있는데,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위해 민주주의 룰을 어긴다면, 과연 우리의 아이들에게 약속은 지켜야 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광명시 새누리당 기초 선거 후보님들 !
룰이 어느 일방에게 유리하게 진행되는 것은 민주주의를 가장한 반민주적인 폭리행위입니다. 그 정치적 반칙이자 폭리행위로 여러분이 대승을 거둔다면 결국 독이 될 것이고 그 독화살은 부메랑이 될 것입니다.

낙하산이 아닌 광명시 기초자치단체의 의원, 장의 후보들은 어차피 평생을 광명에서 집안에 대소사를 찾아다니며, 함께 소줏잔 기울이고 함께 살아 갈 이웃이고 우정을 함께 나눌 형님, 동생 분들입니다.

저는 같은 당끼리 인위적인 단일화는 반대합니다. 서로 소속한 당 여부를 떠나 아름다운 광명, 발전하는 광명을 위하여 가치와 생각이 같은 사람끼리의 단일화는 적극 협력하고 앞장 설 것입니다.

여러 기초선거 후보님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광명시장 예비후보 장영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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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 2014-04-04 09:35:41
이사람아....기자회견 할려면 여의도에서 하든지,선거용치고는 너무 유치하다.

짱변2 2014-04-03 21:45:31
짱변이란 말이 뭐래유! 장영기 변호사를 줄여 장변을 짱변이라고 한 것인가!
짱이 된 변호사 짱변! 짱구를 좋아하는 장영기변호사...............아이 궁금해?

장영기 펜 2014-04-03 20:40:56
생각이 바르고 발빠른 행동 그래서 짱변이 좋아~~
장영기 광명시장 예비후보의 생각에 동조하며
뜻하는바 성취하길 바랍니다
짱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