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임시회의 또다시 산회
네 번째 임시회의 또다시 산회
  • 김춘승 기자
  • 승인 2014.07.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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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 피서지로 ‘본회의장’이 최고!
18일 늦은 2시 3분 의회 본회의장. 2시 이전에 출석한 의원은 초선 새누리당 김정호, 이윤정 의원이다. 조화영 의장과 이병주 부의장, 오윤배, 조희선 의원은 지각 등원했다.

조화영 의장은 2시 13분에 등원하여 “참석하지 않은 의원들은 회의에 참석하여 본인의 의사를 표명해 달라”며 “의결 정족수 미달로 산회”를 4일 연속 선언했다. 회의 시간은 시작한지 2분만에 끝났다.

의회 산회로 상임위원장과 상임위 구성은 다음 주로 넘어갔다. 제197회 광명시의회(임시회) ‘4차’ 본회의는 숫자만 바꾸고 ‘15차’까지 갈 모양이다. 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의결 정족수 미달로 산회할 경우 ‘15차’까지 회의가 가능하다고 한다.

본회의 시작 시각 20분 전에 도착한 본회의장은 복날 무더위를 식히기 안성맞춤이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땀에 젖은 속옷까지 뽀송뽀송하게 말랐다.

시민들에게 혹서기 피서지로 시의회 본회의장을 개방하시는 것이 어떨까. 의장·부의장이 등원하지 않은 7명을 설득하지 못하면 계속 ‘개회 - 정회 - 또 정회 - 의결수 미달로 산회’가 될게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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