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23일 저녁 광명 방문하고 촛불문화제 개최
세월호 유가족 23일 저녁 광명 방문하고 촛불문화제 개최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4.07.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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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10만인 대회 앞두고 유가족들 광명 방문...23일 철산상업지구에서 촛불문화제 갖고 하룻밤 체류...대책위, 광명시민들의 관심과 지원 필요

 

 

지난 15일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안산을 출발해 광명에서 하루를 묵고, 16일 오전 여의도 국회로 출발한데 이어, 오는 7월23일(수) 세월호 유가족들이 오전 9시 안산을 출발해 이날 저녁 광명에 도착할 예정이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저녁8시30분에 광명 철산상업지구에서 촛불문화제를 갖고, 광명에서 하루를 숙박한 후에, 24일 아침 국회로 향한다.

유가족들은 12시30분에 국회에 도착해 단식투쟁 중인 유가족들을 만난 후, 세월호 특별법 제정 10만인 촉구대회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으로 향한다. 7시30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네 눈물을 기억하라’ 행사에 참가한 후, 저녁8시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행사를 갖는다.

오는 24일 세월호 특별법 제정촉구 10만인 대회는 중요하다. 국민서명에 350만명이 참여했다. 유가족들은 국회와 광화문광장에서 단식투쟁을 하고 있다. 유가족과 함께 세월호 특별법 범국민대책위는 24일 10만인 대회에 총력을 집중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24일 국민집회는 특별법 입법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여야 정치권도 특별법 입법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16일 오전 단원고 학생들을 배웅나온 볍씨학교 학생들.


한편 광명세월호대책위(광명대책위)는 유가족이 광명에서 하룻밤을 체류하게 됨에 따라 22일(화) 저녁 자체 회의를 갖고 촛불문화제 준비 등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간다. 광명대책위는 지난 15일과 16일 단원고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환송했다. 학생들에 이어 유가족들이 방문하게 됨에 따라 분주하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다. 광명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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