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9월 18일부터 내년 6월까지 광명동 지역의 오수관과 우수관을 분리하는 공사를 한다. 광명공고 입구부터 광명사거리를 지나 개봉교까지 1.2㎞에 걸쳐 이루어지는 이번 공사는 광명동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광명동 일대 구시가지는 생활하수와 빗물이 하나의 관으로 배출되면서 악취가 발생해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오수·우수관로 분리공사로 광명동 지역의 생활환경과 목감천의 수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사구간 중 광명4동 오리로 949번길 일방통행로 450m 구간은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이면서 도로 폭이 협소하여 공사 시행으로 인한 교통 부분 통제를 하면서 상황에 따라서는 블록별로 우회도로를 설정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공사로 인한 광명사거리역 주변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시간 등 차량 통행이 집중되는 시간대를 피해서 탄력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공사 안전 관리자를 상시 배치해 시민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