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조합장, 박진택 현 조합장 '재선'
광명조합장, 박진택 현 조합장 '재선'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5.03.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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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위탁 첫 선거....4명 후보 등록....이변 없이 현 조합장 선출

박진택 현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변은 없었다. 현 조합장이 유리한 선거로 점쳐졌다. 처음으로 선관위에 위탁해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진 선거였다. 박진택 현 조합장은 현역의 이점을 살려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표차이는 압도적으로 차이가 났다. 농착산업 현장 출신 후보들은 전.현직의 높은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박진택 현 조합장은 859표를 득표했다. 서효석 전 조합장은 444표, 최영길 후보는 246표, 정기종 후보는 183표였다. 이번 선거는 전, 현직 조합장의 대결과 함께 농업 종사자인 최영길 후보와 축산업 종사자인 정기종 후보 구도로 치러졌다.

박진택 후보와 서효석 후보는 농협 직원 출신이다. 최영길 후보와 정기종 후보는 농축산업 현업 종사자였다. 전, 현직 조합장이 표를 갈라 먹고, 현업 종사자들 역시 표를 갈라 먹는 구도였다. 그러나 조합원들은 전,현직 조합장에게 압도적으로 표를 몰아줬다. 농축산업 현업 종사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현장 출신이 조합장이 돼야 한다는 명분은 힘을 얻지 못했다.

광명농협의 총사업량은 1조5천억원 규모이고, 자산규모도 9,200억원 규모로 전국 5퍼센트 이내이다. 박진택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출사표를 낸 바 있다. 1년반 보선에 4년 임기를 채우고, 이번에 재선에 성공해 다시 4년의 임기를 맡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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