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꾸민 우리동네 골목길 벽화 프로젝트
청소년들이 꾸민 우리동네 골목길 벽화 프로젝트
  • 허영주
  • 승인 2015.05.1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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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립 해냄청소년문화의집과 광명4동이 함께하는 걷고 싶은 우리 동네 꽃길 만들기 愛체능 벽화 프로젝트

해냄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들이 지역과 함께 하는 활동으로 동네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광명시가 주최하고 광명시립 해냄청소년문화의집(관장 현영삼)과 광명4동(동장 설진충)이 주관한 "2015. 드로잉즈와 청소년동아리가 함께하는 광명4동 계단벽화사업"이 5월16일(토)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광명4동 계단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광명시립 해냄청소년문화의집 벽화동아리 드로잉즈, 청소년운영위원회(담아내기), 여성가족부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 愛(애)체능프로젝트 서포터즈, 해냄 청소년동아리(그림동아리 아티네스트, 환경지킴이 미르단, 초아, 댄스동아리 블라썸), 시립 철산종합사회복지관 장애⋅비 장애 청소년통합자원봉사단 WECAN 등 광명시 지역의 청소년들이 함께하며 재능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벽화사업 총괄 화가 김정애 작가는 “해 뜨는 계단 면을 해맞이 꽃길, 달이 뜨는 면을 계단 꽃길이라는 이름을 짓고, 벽화 그리기를 이끌었다. 그동안 많은 작업을 해 왔지만 이번 작업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평소 다니는 길을 스스로 꾸미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고 말했다.

또한 광명4동 주민들은 봉사하는 청소년들의 손을 잡고 ‘고맙다’며 마을정화사업을 응원했다. 지켜보시던 황미정 지역주민은 “벽화사진을 이웃주민들에게 보여줬더니 어두웠던 골목이 밝아진 것 같다며 앞으로 벽화의 거리가 형성 될 것 같고, 광명의 명물이 될 것 같다.” 고 고마움을 전했다.

직접 참가한 학생들 또한 벽화작업의 뿌듯함을 전했다. 강은진(경영회계 17)학생은 “힘들었지만 굉장히 뿌듯했다. 주민분들이 좋아하셔서 더 기분이 좋았다.” 조혜인(충현중 15)학생은 “원래는 밋밋한 길이였는데 벽화를 그리니까 길이 아름다워져서 걷고 싶은 길이 됐다. 우리 동네도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며 소감을 전했다.

광명사랑의짜장차가 청소년 벽화 프로젝트 지원에 나섰다.


이날 계단벽화사업 이외에도 무지개공원에서는 벽화사업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SNS연합회(오종현 대표) 사랑의 짜장차를 운영했다. 광명시 독거노인 250명과 벽화봉사 청소년 100명에게 무료급식(짜장면)을 제공하며 “독거노인 분들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청소년에게 사랑의 짜장면 한 그릇을 제공하며 사랑과 감사를 담아 드릴 수 있어서 보람찼다” 고 전했다.

5월의 푸르른 광명4동은 지역주민과 광명시립 해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이 모여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의 재능을 나누고 함께 소통하는 나눔의 현장이됐다.


/ 광명시립 해냄청소년문화의집 대학생기자 허영주(yeongju04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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