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철산4동은 청년의 눈으로 '문문캠프' 진행 중.
지금 철산4동은 청년의 눈으로 '문문캠프' 진행 중.
  • 강찬호
  • 승인 2015.11.15 2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개발 앞둔 마을에 대한 소중한 기록작업...11월20일 결과물 공유.

철산4동은 광명시에서 가장 높은 마을이다. 시내가 조망되고, 위로는 달과 맞닿아 있다. 철산4동이 문학과 만났다. 그리고 과거를 기록했다.

철산4동에서는 '문문캠프'가 진행 중에 있다. 문문캠프는 달(문)과 문학(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철산4동 주민들의 마을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계원예술대학교 소속 학생들의 프로젝트 팀인 '또똣스튜디오’가 제안하고, 철산4동 소소한작당이 함께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철산4동 마을 주민들(청소년주, 노인부)과 문학(그림, 사진, 시, 수필 등) 작품활동을 매개로 만남을 진행하고 있다. 재개발을 앞둔 철산4동의 옛 추억을 주민들의 기억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는 작업이다.

마을은 이야기로 기록된다. 세대를 넘어.


문문캠프는 ‘10월 문학의 장’과 ‘하을의 밤 영화제’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문학의 장에서는 [나의 철산4동]이라는 주제로 그림, 시, 사진 등의 문학작품 활동을 진행했다. 10월 28일 노년부, 31일 청소년부로 나뉘어 진행했다. 그리고 이 캠프의 참여 작품들과 철산4동의 이야기들로 문집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어 11월 20일 저녁 7시30분에 철산4동 넝쿨어린이도서관에서 ‘하을의 밤 영화제’ 상영회를 진행한다.
상영회에서는 캠프 때 참여했던 작품들에 대한 시상식과 20분 가량의 철산4동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 될 예정이다. 이날 그동안 문학작업을 통해 진행된 문집도 마을 주민들에게 배부된다.

마을의 주민들이 직접 문학의 주인공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