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협동조합, 지역과 함께 모색한다.
학교협동조합, 지역과 함께 모색한다.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5.12.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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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단체와 기관, 공동으로 교육과 포럼 진행

올해 상반기 광휘고에서 학교협동조합을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그러나 엉뚱한 '해프닝'으로 학교협동조합 진행은 잠잠해졌다.  한 동안 주춤했던 광명지역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들이 학교협동조합에 대해 다시 본격적인 질문을 던지며, 답 찾기에 나섰다.

학교매점 등 학교 협동조합은 학교 안에서 '사회적경제'를 경험할 수 있는 통로이다. 학교협동조합을 통해 지역과 만날 수 있고, 협력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학교협동조합이 실현되려면 학교의 개방적 태도와 지역의 협력적 관계가 필수적이다.

광명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 단체들은 12월23일(수)과 24일(목) 이틀간 학교협동조합 관련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23일은 학교협동조합 기초교육으로, 24일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학교협동조합포럼으로 진행된다. 학부모와 교사, 학생 그리고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소는 광명시일자리창조허브센터 2층(광명시 오리로 362).

학교협동조합이란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하여 공통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교육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학교구성원인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적인 조직”을 말한다.

최근 경기도교육청은 아이와 부모와 지역주민을 위해 마을과 학교가 교육적으로 어우러지는 마을교육공동체를 강조하며 마을과 학교의 경계를 허물고 마을의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마을과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의 새로운 모형을 제시하며 지역중심 교육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는 광명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광명시사회적경제네트워크.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광명시평생학습원, 광명시인재육성재단, 광명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광명나래아이쿱생협, 한국협동조합지원네트워크 등 사회적경제와 교육을 지원하는 행정·중간지원조직·학교 및 사회적경제 현장이 함께 준비한다.

김태인 광명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평생학습도시로 알려진 광명시가 학부모과 학생, 시민사회와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사회 안에서 협동과 상생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협동조합의 방식을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마을교육공동체에 거는 기대가 크고, 이러한 기반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청문의는 광명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gmsocoal.or.kr)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전화(2680-64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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