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등 부도덕한 광명시의원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자격 없다.”
“도박 등 부도덕한 광명시의원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자격 없다.”
  • 광명시민단체협의회
  • 승인 2016.07.0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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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광명시민단체협의회 시의회 의장단 구성 관련 성명서 전문

광명지역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들이 하반기 광명시의회 구성을 하루 앞둔 6월3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하반기 의회 의장단 구성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7월1일은 광명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상임위원회 구성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날이다. 제7대 광명시의회는 2년 전 개원 때 의장단 선거에서 정당 내부갈등으로 인하여 먼저 선출된 시의장을 불신임안 제기로 의장자리에서 끌어내렸다. 상임위원회 구성도 정당 간 협의가 안 되어 한 달간 지연되었다. 개원초부터 파행을 거듭하던 제7대 광명시의회는 급기야 7월 말 본회의장에서 임시 의장을 맡은 부의장을 무력으로 끌어내리는 추태를 벌이기도 하였다.

2014년 말에는 6억원대의 도박혐의로 정용연의원이 자진사퇴 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이에 따른 보궐선거로 혈세가 낭비되었다. 이후로도 제7대 광명시의회는 시의원 국내외 연수에서의 도박, 유사성행위, 상대의원 성기촬영 의혹, 부절적한 연수비용 지출 등 지방의회의 공신력을 떨어뜨리는 행보로 광명시민들을 매우 부끄럽게 하였다.

그 동안 광명시민단체협의회(이하 ‘시민협’)에서는 부도덕한 광명시의원, 내부갈등으로 인한 시의회 파행, 시의원들을 위한 부적절한 예산집행 등에 대해 비판과 토론을 통해 자성을 촉구하였지만 광명시의회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광명시민단체협의회(시민협)를 포함한 광명시 12개 시민사회단체는 ‘공인으로서의 신분과 시의원의 역할을 망각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음에도 시민들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는 광명시의원들’이 이번 후반기 광명시의회에 주요한 역할을 맡는 것은 광명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판단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을 강력히 촉구한다.

1. 국내외 연수에서 도박으로 검찰에 벌금형 기소 및 기소유예를 받아 지방의회 공신력을 떨어뜨리고, 공개사과 조차 없는 김기춘, 김정호, 오윤배 시의원들은 의원자격 없다.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자리는 꿈도 꾸지마라!

2. 상반기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못한 것에 대해 시민사회단체의 비판을 받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나상성 시의원도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자리에 맞지 않다. 나상성 시의장은 후보에서 사퇴하라!

3. 광명시민들은 광명시의원들이 품위를 유지하며 오로지 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갈등 없는 광명시의회를 원한다. 따라서 광명시의회는 시급히 시의회의 도덕성을 회복시키고, 시민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자정선언문을 발표하라!

2016. 6. 30.

광명시민단체협의회(광명경실련, 광명불교환경연대, 광명여성의전화, 광명텃밭보급소, 광명NCC,
광명YMCA, 만남의집,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광명시지부) / 광명YMCA등대생협, 광명나래iCOOP생협,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명시지회, 광명시장애인자립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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