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파크, 광명시 그린마을 1호 인증패 받아.
도덕파크, 광명시 그린마을 1호 인증패 받아.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6.11.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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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11월10일, 텐텐텐 행사 3주년 맞아 광명시로부터 인증패 받아.

양기대 광명시장이 안덕진 도덕파크 회장에게 그린마을 인증패를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위) 광명나래아이쿱생협 등 광명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소속 단체들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아래)

철산4동 도덕파크아파트단지가 광명시내 1호 ‘텐텐텐(101010) 저탄소 그린마을’로 인증을 받았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11월10일 저녁 7시 도덕파크 원형광장을 찾아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린마을 인증패를 전달했다.

이날은 도덕파크가 텐텐텐 행사를 시작한 지 3년이 되는 날이다. 텐텐텐 행사는 매달 10일 저녁 10시에 10분 동안 집 전체가 소등을 하는 행사이다. 아파트단지 단위로 신청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저탄소 그린마을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개최되고 있는 행사이자, 캠페인이다. 상징적인 소등행사를 통해 일상 속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여가자는 취지이다. 도덕파크처럼 마을 단위로 운영되고 있다. 캠페인은 마을 공동체 만들기와 연계되어 운영된다. 행사 당일 저녁 6시부터 체험코너가 열린다. 주민들 벼룩시장과 문화행사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텐텐텐 행사를 추진하는 단체는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이다. 푸른광명은 도덕파크와 3년전 이 행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추진해 오고 있다. 철산동에서는 철산주공13단지도 참여하고 있어, 같은 날 텐텐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도덕파크 행사에는 광명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소속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들이 참여해 체험코너 부스를 운영했다. 광명나래아이쿱생협은 와플을 구워 주민들에게 제공했고, GMO유전자변형식품 추방을 위해 완전표시제 캠페인을 전개했다. 광명YMCA등대생협은 천연 밀랍초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한살림 남서부지부는 퀴즈 맞추기를 진행했고 친환경농산물로 현장에서 직접 만든 강정을 선물로 제공했다. 마을기업 행원은 전통차 시음과 떡메치기 체험, 인절미를 제공했다. 두꺼비산들학교협동조합은 휴지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행복한카페는 천연탈취제 만들기, 꿈꾸는 자작나무는 동전지갑 만들기, 힐링가든 헙동조합은 천연 섬유유연제 만들기 부스를 운영했다.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 브라스밴드가 야외무대 공연을 꾸렸다.(아래)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 양기대 시장은 인증패를 전달했고, 주민들은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주민들은 편지를 통해 "텐텐텐 행사로 반목했던 1,2단지 아파트가 통합됐고 안전아파트로 선정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양기대 시장은 인사말에서 "아파트 통합 논의 당시 반신반의 했는데 통합 이뤄내 놀랐다. 그린1호마을로 전국 최고 사례가 될 때까지 적극 지원 검토하겠다. 지난해 안전아파트로도 선정됐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안덕진 입주자대표 회장은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시장님 관심에 감사드린다. 최근 소등률이 주춤하다. 주민 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사회적기업 광명심포니오케스타라가 무대공연으로 브라스밴드 연주를 통해 감동을 더했다. 날씨는 쌀쌀했지만 주민들은 자리를 지키며 체험행사와 야외공연에 함께하는 주민의식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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