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종교계, 자살예방 공동 노력하기로.
시와 종교계, 자살예방 공동 노력하기로.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7.03.02 2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협약 체결하고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나서기로.

광명시와 종교계가 자살예방 사업을 함께 펼치기로 손을 잡았다. 시와 광명시내 3대 종단의 종교 지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해가기로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2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광명시기독교 연합회 강문종 목사, 대한불교 조계종 금강정사 동일스님, 천주교 철산성당 강정근 마티아 신부와 ‘정신건강증진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한 종교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에 따르면 2015년 광명시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2.7명으로, 전국평균 26.5명, 경기도 평균 25.3명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OECD 평균12.5명보다는 1.8배 정도 높다. 시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자살예방센터를 설치하고 대응해왔다. 지난해부터 종교계와 함께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힐링콘서트와 생명존중 교육을 시행해 왔다.

이날 협약은 광명시와 종교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 및 정신건강증진 ∆자살 위험군 발굴 및 생명존중문화조성 ∆기타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정신질환 인식개선 등에 대해 상호지원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또 3개 종교단체는 예배, 법회, 미사 등을 통해 생명사랑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 교육 등을 통해 생명존중문화조성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자살은 주위의 작은 관심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광명시와 종교계가 힘을 모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손을 잡아주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위에 자살충동이나 우울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를 발견하거나 상담을 원할 때에는 광명시자살예방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2-2618-8255, 010-7760-8255)로 연락하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