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차원에서 일자리 늘리기는 계속 된다.
지역차원에서 일자리 늘리기는 계속 된다.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7.06.1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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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청년 전문직 일자리 구직 지원...베이비부머 세대 지원 확대..일자리 상황판 설치 확대

▲ 양기대 시장이 시장실에서 일자리 상황판을 보면서 일자리 확대 정책을 적극 펼칠 것을 강조했다.

일자리가 대세다.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능력이다. 일자리의 양도 중요하지만 일자리의 질이 우선이라고 하는 목소리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일자리가 대세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일자리가 곧 경제이고, 복지이기 때문이다.

광명시는 공공영역을 우선으로 해서 일자리를 늘리는 일에 꾸준하게 노력해왔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서 일자리 정책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제시하면서, 시대흐름에 맞춰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올해 두 번째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15억원을 투입한다. 이중 ‘청년 전문직 일자리 만들기’에 5억 원을 투입한다. 특별한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관련 자격증이나 근무 경험을 가진 청년들을 모집해 실무 경력을 키우고 구직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사회복지, 도서서비스, 홍보, 교육 등의 분야에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 46명을 7월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복지관, 도서관, 정수장 등 공공기관 내의 관련 부서에 배치되어 6개월간 1일 8시간 풀타임으로 근무하며, 이 기간 중에는 취업활동을 위한 구직수당도 지급받을 수 있다.

광명시는 또 별도의 청년 구직수당을 신설해 광명시의 대표적인 청년 취업 프로그램인 ‘광명청년 Job-Start’와 ‘광명청년 전문직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구직자들에게는 취업정보의 수집, 원서 접수, 면접을 위한 교통비 등을 1인당 6개월 기한으로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은퇴를 앞둔 50~60대를 위한 일자리 사업 예산도 대폭 증가된다. 광명시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5060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일자리 만들기에 10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 이 사업비는 총 28억 5천만 원의 사업비로 중장년층 416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일자리 참여 조건도 종전 재산 2억 원 이하, 참여횟수 1회에서 1년 재산세 45만 원 이하, 참여횟수 연속 2회까지로 확대함으로써 문턱을 더 낮춘다.

한편 광명시는 시시각각 변하는 일자리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시청 본관과 민원실, 도서관 등 12곳에 ‘일자리 상황판’을 상시 운영한다. 새로 가동되는 일자리 상황판에는 구인·구직 및 취업 현황, 공공일자리 창출 실적, 광명시 고용률 통계 등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양 시장은 “일자리 상황판 가동을 통해 시정의 최우선을 일자리 창출과 광명시민들의 구직난 해소에 두고 공공기관의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세대별, 계층별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청년들의 전문직 구직과 관련해서는 "광명시 청년들이 공공기관 근무 경험을 통해 공익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해 넓은 사회로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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