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겪는 일들!
청소년들이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겪는 일들!
  • 신성은
  • 승인 2017.11.16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창작극단 "엔조이-인조이", 연극으로 청소년 목소리 전하다.
옴리버스 청소년 창작극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중 세 번재 이야기 '원 모어 찬스'

마음 시원한 삶을 살아가고픈 청소년들이 연극으로 자신을 표현하였다. 청소년 창작연극단 엔조이-인조이(Enjoy-Injoy)는 3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광명시청소년수련관 소공연장에서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청소년 창작극)이란 제목으로 공연을 펼쳤다.

청소년들은 창작 시를 짓고, 이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만들어 극을 구성해 나갔다. 이런 과정이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청소년창작) 옴니버스 연극으로 완성되어, 광명시 지역주민 및 청소년들에게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은 청소년들이 제작·기획하고, 조명, 음향, 무대 전환도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여 100% 청소년에 의해 작품이 완성되었다. 청소년 자신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어 관객과 가족, 어른들과 소통하고 싶은 그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청소년창작연극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은 옴니버스 연극으로 세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번째 이야기, '너, 나, 우리'는 반복된 일상에 지치고, 행복해야 할 학창시절이 친구들의 따돌림을 겪고 있는 왕따 경이와 경이와 같은 꿈을 가진 전학생 예원이 함께 왕따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두 번째 이야기,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는 정해진 틀 속에서 살아가는 부잣집 아들과 엄마 간의 소통 부재. 그로 인한 갈등을 짜장면을 소재로 풀어가는 이야기이다.

마지막 이야기, '원 모어 찬스'(One More Chance)는 요정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한 할머니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관객에게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연극이다.

이드림(17세, 광명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단원은 “친구들과 직접 창작한 극으로 두  번이나 공연 하게 되어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찾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어른들과 소통할 자연스러운 기회가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이후에도 청소년연극단 엔조이-인조이는 자신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주위 사람들에게 나누고, 꿈을 키워나가는 프로젝트를 계속진행 할 예정이다. 엔조이-인조이는 광명시청소년수련관(관장 고형복) 내 연극단으로 14세에서 19세 사이의 광명시 청소년으로 이루어졌으며, 광명시청소년수련관 페이스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facebook.com/gmyouthcenter)

 

 

 

 

 

엔조이-인조이 극단의 커튼콜 인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