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원 후보자 초청 대담회 (다 선거구)
시·도의원 후보자 초청 대담회 (다 선거구)
  • 신성은
  • 승인 2018.06.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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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시도의원 후보자 초청 대담회가 5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열렸다. 이날 대담회는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 주최로 다 선거구와 라 선거구의 시의원 후보가 참석하여 대담을 하였다.

다 선거구 대담회에는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 이승봉 본부장의 사회로,  더불어민주당 김윤호, 조미수, 바른미래당 심상록, 민주평화당 김기춘 후보가 대담을 진행했고, 자유한국당 박덕수 후보는 참석의사를 밝혔으나, 집안 조사가 생겨 불참하게 되었다.

대담회에는 1부에서는 3가지 공통질문에 대해 각 후보자가 답변을 하였고, 2부에서는 자리에 참석한 시민들의 질문을 받았다.

첫 번째 질문, "내가 광명시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에 대해
김윤호 후보는 "우리나라 정치 지형을 보면서 정치 입문의 꿈을 꾸었고, 양기대 전 시장을 만나면서 지역에 대한 생활정치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가 지향하는 가치에 대해서는 "시민이 곧 가족이다라는 생각으로 정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미수 후보는 정치를 잠시 쉬면서 자원봉사센터 활동을 통해 의정활동에서 경험하지 못한 큰 선물을 가졌다면서, "광명시 7대 의회가 송사에 휘말리면서 지역 몇 분들이 저에게 의정활동의 경험을 환원하고, 행정적 경험, 자원봉사센터 장의 경험을 환원하라는 제안과 요구가 있었다"며, 이에 응답하기 위해 출마 했다고 밝혔다.

심상록 후보는 지방의회는 지역실정에 맞는 법을 만들고, 현안을 논의하고, 시 집행부 예산 편성이 제대로 되었는지 따져봐야 하고, 주민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시 행정이 계획대로 추진되는지 따져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자질을 갖춰야 한다고 말하면서 지난 시 의회는 그렇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공공기관이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개혁하는데 앞장서는 것이 시의원의 본분이며, 시정의 공공성만큼은 확정해야 한다는 소명을 가지고 입후보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기춘 후보는 우리 실생활을 피부로 느끼게 할 수 있는 것이 시의원이라면서, 시의원이 정책검증이 안되고, 시 의원의 색깔이 바르지 않다면 시민이 행복할 수 없다고 했다. 김 후보는 광명에 혼과 얼을 심기 위해 이 자리에 앉았다며, 시민의 행복을 추구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CEO 박정희라는 책을 읽으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고, 한 사람의 생각이 얼마나 많이 중요한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뚝심과 열정 사이로 광명시를 더 새롭게 특급 기술자인 전문성을 가지고 디자인 하고 싶다고 밝혔다.


두 번째 질문 “광명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역 현안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에 대해

심상록 후보는 교육청에서 교육을 진행하지만, 광명시에서 교육 지원예산이 시 예산의 5.5% 370억 정도 된다면서 예산이 제대로 분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예산을 10% 올려 650억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 특별관리 지역 문제, 주민통합형 도시 환지개발, 광명지하철, 민자 고속도로 문제를 들었다.

김기춘 후보는 가장 시급한 문제로 철산교 교통문제를 뽑았다, 경찰과 같이 해결할 방안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광명시 2청사 문제로 부지 확보를 해야 하고, 내구연한 15년인 소각장을 18년 간 사용하고 있어, 새로 짓거나, 확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을 위한 춤 공연장, 우수한 리틀 야구를 이어가기 위한 중학교 야구부 문제, 광명시의 얼과 혼이 있는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미수 후보는 지역의 가장 큰 현안으로 광명시의 집값을 어떻게 내릴 수 있지를 뽑았다. 또한 교통문제, 노후화된 아파트, 주차장 문제, 시설의 문제. 뉴타운 문제를 들었다. 시가 미래와 희망이 없으면 같이 할 수 없다며, 지역 공약을 두 파트로 나누었다고 말했다. 노후화된 아파트, 단독필지 있는 사람이 어떻게 같이 잘 살 것인가의 도시재생, 학온동의 계획이 주민 욕구에 의해 진행될 것인가? 이런 문제를 함께 하는 것이 조 후보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프트웨어를 많이 하고 싶다며, 찾아가는 예술문화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 줄이기, 자원봉사를 진정한 의미를 가지고 할 것인지, 민주시민교육, 환경문제를 각 단위 테의블에서 논의하여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윤호 후보는 철산 하안권의 30년 된 공동주택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공동주택 관리지원을 확대해야 하고, 학온동 쪽의 시흥테크로밸리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관련은 경기도 교육청과 협의하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들의 고민인 미세먼지에 대해 대안을 가지고 있어, 실무적 능력을 최선을 다해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질문 “내가 광명시의원이 되면 제정하고 싶은 조례는 무엇이며, 조례 활성화를 위한 의정 활동 방안은 무엇인지 듣고 싶습니다.”에 대해

김기춘 후보는 조례는 광명시 예산 범위 내에서 적합한 법을 만드는 것이고 전제하고, 예산의 많은 부분이 문화 체육에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혼과 얼을 심을 수 있는 지역 축제와 지역 예술인을 발굴해야 한다. 의원이 되면 조례를 만들어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윤호 후보는 조례가 다른 시군과 비슷하다며, 실질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시급한 것으로 공동주택관리 지원 확대 조례를 들고, 반려견 문제로 동물친화사업 조례 제정, 일자리 의무조례를 만들어 학온동 첨단 산업단지에 지역 주민이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프리마켓 확대 조례, 청소년 진로 컨설팅 지원 조례, 체육시설 운영 조례를 통해 장애인이 놀 수 있는 곳 확대, 시민 밀착형 광명 보건소, 시간 연장형 보육 조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미수 후보는 기존 조례 재정비를 통해 실천과 실행에 방안을 두겠다고 말했다. 조례를 활성화를 위해 시 의회와 주민의 소통의 날, 시 의원들이 제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의회에 협치와 협동하는 문화, 환경을 만들어 내는데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심상록 후보는 반려견 놀이 공간을 만드는 조례, 공동주택 승강기 교체 지원조례, 35억 정도로 예산되는 출산장려금 첫째 아이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500만원 지원 조례, 나눔 플리마켓 지원 조례, 거주자 우선 주차 조례를 우선적으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김윤호 후보의 공약 문제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특히 지역민 우선 취업 조례는 직업선택의 자유에 반하는 상위법 위반으로 기업과 협약을 통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했고, 반려견 놀이터도 법에 따라 인구 50만 명이 되어야 만들 수 있어, 놀이 공간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철산3동 시민의 “광명시 7대 의회 사태 발생 원인과 후보들의 대처 방안”에 대한 질문에 김윤호 후보는 의회의 주인이 의원이 아니라 시민이라는 생각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조미수 후보는 시 의원들이 시민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라고 말했다. 심상록 후보는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하는 인성의 문제라고 했고, 김기춘 후보는 시 의원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공천권자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담회는 경조사 문제로 자유한국당 박덕수 후보가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4명의 후보가 자기 생각을 시민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이다. 다만, 후보들의 나열식 발언으로, 후보의 정치 철학과 가치를 드러내는 데는 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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