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설거지를 하며 말했다. "애기 좀 봐요!" 그래서 난 애기를 봤다.
한 시간 동안 보고만 있다가 아내에게 행주로 눈을 얻어맞았다.
에피소드2)
아내가 빨래를 널며 말했다. "방 좀 훔쳐요." 그래서 난 용기 있게 말했다.
"훔치는 건 나쁜 거야." 아내가 던진 빨래바구니를 피하다가 걸레를 밟고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쪘다.
에피소드3)
아내가 아기를 재우며 말했다. " 애 분유 좀 타요." 그래서 난 분유통을
타고서 끼랴 끼랴 했다.
아내가 던진 우유병을 멋지게 받아서 도로 건네주다가 허벅지를 꼬집혀
퍼런 멍이....
에피소드4)
아기 목욕을 시키려던 아내가 말했다. "애기 욕조에 물 좀 받아요." 그래서
애기 욕조에 담긴 물을 머리로 철벅 철벅 받았다. 아내가 뒤통수를 눌러서
하마터면 익사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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