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 1년을 돌아보다] 안성환 광명시의원
[의정활동 1년을 돌아보다] 안성환 광명시의원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9.07.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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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신문은 제8대 광명시의회 1년을 맞이하여 [의정활동 1년을 돌아보다]를 기획하였습니다. 의정활동 1년, 어떤 마음가짐으로 시민을 대표하고 있는지 광명시 의원님들의 목소리를 전해 드립니다. 

안성환 의원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원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원 


(소감)제8대 광명시의회가 열린지 1년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100점 만점에 몇 점을 주시겠습니까? 그렇게 점수를 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저는 지난 1년간 의정활동에 60점을 주고 싶습니다. 의원으로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양한 시민들의 욕구들이 민원으로 들어왔고, 현장에서 함께 소통하면서 해결해왔습니다. 끊임없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소통하는 의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입법 활동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시 행정과 시민의 요구에 조례를 준비하였지만, 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조례들이 있었습니다.

의회활동은 시정질문을 통해 하안2지구 공공택지, 6.25참전용사, 신속집행철회, 기금운용합리화 문제를 제기하며 집행부를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다했습니다.

(정치철학)의원님은 의정활동에 임하면서 어떤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 추구하는 가치에 맞게 활동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례가 있습니까?

정치의 의사결정은 공공의 이익을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이익을 앞세워 갈등이 있는 지역현안이 많습니다. 정치인은 갈등을 중재하고 해결하고, 때로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정치인은 시민들을 연결하는 중재자로, 갈등 해결자로, 대안 제시자로 있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지하철과 관련하여 민민 갈등이 이어지고, 고발사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찬성과 반대로 날카롭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중재하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광명) 시민들이 행복한 광명시를 위해 해결해야 하는 현안이 무엇이며, 각종 개발 사업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계십니까?

광명 뉴타운사업은 23개 중 11개 조합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향후 10년이 지날 경우 아파트와 단독주택 간 격차로 인해 갈등이 예상되고, 뉴타운 해제지역이 다시 재개발이 시작하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지금 광명시는 구도심에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재개발이 시작되면 시에서 들어간 예산은 다 매몰될 수 있습니다.

광명동, 철산동 뉴타운에 대한 의견은 다를 수 있지만, 향후 10년 뒤 예상되는 갈등을 미리 해결할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구름산지구 개발은 광명시가 24만여 평의 환지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주계획이 없는 사업이라 주민들이 스스로 나가지 않으면 사업이 불가능합니다. 약 1천 세대 거주민들이 이사비용 정도 받고, 스스로 나갈 것이라는 기대는 어려워 보입니다. 시행자의 마땅한 이주대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사업입니다.

구로차량기지를 광명으로 이전하고, 지하철이 들어오는 문제는 당초의 차량기지 면적대로 4만여 평(현 계획 8만5천 평)으로 축소하고, 차량기지는 지하화를 주장해야 합니다. 또한, 인천 2호선(제2 경인선)을 연결하여 열차가 셔틀이 아닌 지선이 되도록 하고, 광명KTX역까지 연결한다면 수요도 높아지고, 소하동에도 추가 역이 세워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안성환 의원
안성환 의원

(지역구) 의원님의 지역구의 현안은 무엇이고,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저의 지역구에는 구름산지구 개발 이슈가 있습니다. 현재 실시설계 인가가 났고, 환지계획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감정평가를 하는 과정 중 주민들과 시행사인 시청과 갈등이 있습니다. 투명한 사업을 위해 감정평가를 내용을 토지주에게 전면공개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입장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공개할 수 없다는 광명시의 입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여기서 논란이 되는 것은 감정평가 공개하는데 있어 공익이 우선인지, 개인정보 보호가 우선인지입니다. 따라서 저는 토지주 중에 공개를 원하는 사람만 공개하는 방법으로 중재를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환지처분이 완료되어도 취락이나 각종 시설에 대한 이주대책이 없이는 한 발짝도 나갈 수 없습니다. 환지사업은 이주대책을 마련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나가야 하는데, 800여 가구 세입자가 이사비로 나가서 살 곳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집을 비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저는 시행사인 광명시가 마땅한 이주대책을 LH와 협조하여 임대주택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KTX역세권 지역에는 주민센터 신축과 일직지구대 신설, 다양한 복합문화시설 등이 추진되고 있고, 안전한 통학로의 확보를 위한 육교설치가 필요합니다. 저는 이를 위해서 LH와 입대위와 여러 차례 논의하고 중재하고 있습니다.

하안동의 주공아파트는 약 2만 세대로 건축된지 30년이 경과하여 주거환경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외벽이나 하드웨어는 튼튼하지만, 소프트웨어는 낡았고 특히 주차장 협소로 인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따라서 재건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역구) 의원님이 지역 주민의 민원해결을 위해 활동하셨던 것 중 가장 보람되었던 건은 무엇입니까?

저는 지역 주민의 민원을 해결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해결하였습니다. 가장 보람된 것이라면 102번 노선버스 신설입니다. 버스노선이 KTX광명역에서 독산역까지 직선으로 만들어져 많은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에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집행부) 시 의회와 시 집행부는 어떤 관계를 가지고 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의회의 기능인 견제와 협치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집행부의 행정에 대한 감시 장치가 없으면 모든 사업을 집행부의 독선에 빠질 수 있습니다. 예산과 사업 등 집행부를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대신하여 견제하는 역할을 다해야겠습니다. 또한 집행부의 정책에 대하여 시민의 편익과 공공의 이익을 확대하는 사업에 대해 적극 협력하는 관계도 필요합니다.

앞으로 어떤 의정활동을 보여주고 싶으십니까?

7대에 이어 8대에도 시민이 맡겨준 의원으로서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뛰는 의원, 소통하는 의원, 일 잘하는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 [의정활동 1년을 돌아보다]는 각 시의원에게 질문지를 발송하고, 서면 인터뷰를 요청하였습니다. 7일까지 응답해 주신 의원님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여 가나다 순서대로 게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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