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구로차량기지 일방적 이전 사업 중단 및 철회 촉구 결의
광명시의회, 구로차량기지 일방적 이전 사업 중단 및 철회 촉구 결의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9.10.2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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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의회(의장 조미수)는 28일 249회 임시회를 폐회하면서, 구로차량기지 일방적 이전 사업 중단 및 철회 촉구 결의를 하였다.

이번 결의문은 제243회 정례회와 제246회 정례회에 이은 세번째 채택으로, 구로차량기지의 일방적인 이전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광명시의회는 결의문에서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은 구로구민 민원 해결용이며, 몇몇 정치인들의 욕심과 야합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차량기지 광명이전을 전제로 한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 조사가 광명시를 배제한 채 자행되고 있어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광명시의회 모든 의원은 ▲국토부와 기재부는 법적 근거 없이 광명시에 차량기지 이전을 획책 하는 모든 사업에서 손을 뗄것 ▲광명시와 광명시민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절대 반대하니 구로구가 현재의 차량기지를 지하화할 것 ▲인천시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사업을 철회하라, 만일 이 사업을 진행하려면 구로차량기지를 인천으로 가지고 갈 것 ▲광명시는 국토교통부에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완전 철회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함으로 32만 광명시민들에게 강한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광명시의회는 지난 17일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49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를 포함해 시민의 삶과 밀접한 3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조미수 의장은 “이번 회기동안 의회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임시회에서 심사, 의결한 각종 조례안 등이 시정정책에 적극 반영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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