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4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유연홍)는 11일 당초 예정됐던 증축 준공식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취소하고 간담회로 대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하안4동 단체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정복지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3층 대강당을 활용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확대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시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주민자치회 전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1996년에 문을 연 하안4동 행정복지센터는 그 동안 낡고 협소한 내부로 증축 관련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이번 증축 공사를 통해 1층에 장애인 화장실 및 엘리베이터를 신설하여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3층에 50평 규모의 대강당을 만들어 주민자치 프로그램 이용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영하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증축공사가 잘 마무리되어 감사드린다. 앞으로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주민자치회 전환에 맞춰 철저히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가 2020년을 주민자치의 해로 정하고 주민자치회를 전 동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며 특히 주민세를 주민들이 마을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서로 토론하고 협력하여 마을 사업을 많이 발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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