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복지봉사회,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현장체험 실시
한국지역복지봉사회,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현장체험 실시
  • 이승봉기자
  • 승인 2004.07.27 12:3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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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복지봉사회,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현장체험 실시

 

 

 

▲ 안양천변에서 채소 모종들을 화분에 옮겨 심는 청소년들

 

한국지역복지봉사회 주관으로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자기실현과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현장체험 프로그램이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되었다.

한국지역복지봉사회는 97년 경제살리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매년 방학기간동안 심장병어린이 돕기, 농촌일손돕기 등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사랑의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개인과 가족이 우선이라는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운영을 하고 있다.

 

▲ 독거어르신들의 가정을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먼저 19일에는 봉사기간동안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의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조정하며, 지도하는 26명의 대학생지도자들에 대한교육을 하였다.

21일에는 청소년들이 현장체험의 방법과 자세를 익힐 수 있는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35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는 직장체험모둠팀 150명과 정지선모둠팀 200명으로 나누어교육하였다. 자원봉사센터 김근수 소장님은 “현재의 선진국의 기준은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국민이 얼마나 많으냐이다. 여러분 스스로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격려 하였다.

22일은 본 행사에 참여하기로 한 버스회사, 공장, 식당, 어학원, 증권회사 미용실 등 총 12개 봉사후원업체 사업장에서 1일 직장체험 봉사활동을 하여 불우 독거어르신돕기 기금을 모집했다. 봉사활동 시작에 앞서 하안중 3학년 김주형 자원봉사 참가자는 “ 굳이 봉사활동점수 때문에 봉사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땀흘려 얻은 댓가로 불우한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며 참가의지를 밝혔다.

23일은 안양천변에서 모여 각모둠별로 상추, 방울토마토 모종을 채소 화분에 옮겨 심고 직장체험 봉사활동으로 모금한기금 855,000원으로 불우독거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수박과 모시내의 선물을 준비하고 어르신 가정에 방문하였다.

마지막날인 24일에는 ‘교통사고를 줄입시다! 정지선을 지킵시다!’ 캠페인으로 어깨띠를 두르고 광명시관내 횡당보도 20곳에 배치되어 깃발로 정지선 지키기 지도 활동과 캠페인 전단지 배포 활동등을 하였다.

 

▲ 직장봉사체험을 하고 독거어르신돕기 기금을 전달받고 있다.

 

<한국지역복지봉사회 청소년 프로그램>

♢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개강일 : 매주 첫째 토요일
운영시간 : 오후 3시~5시
장소 : 한국지역복지봉사회(시립도서관 옆 하안동다목적복지회관 내)
참가대상 : 광명시관내 중고 청소년
참고사항 : 봉사활동확인서 발급(12시간), 수료증 전달
프로그램 내용 : 자원봉사알기, 불우어르신께 도시락 배달, 저소득재가어르신봉사원 활동, 사랑의 잉여식품 나눔운동(푸드뱅크)참여

♢ 청소년 자원봉사단 「나누리」 운영
운영일시 : 매월 2회 모임(첫째, 셋째 토요일 오후 2시 30분~5시)
입회자격 : 광명시관내 중・고 청소년
참고사항 : 자원봉사개인카드관리, 봉사활동확인서 발급

♢ 학교 C・A 활동 지도
소하 1동 청소년 공부방 운영
소하1동 청소년 공부방 내 무료정보이용실 운영
방학중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 현장 체험
방학중 청소년취미교실, 청소년 어울마당, 청소년 축제
♢ 문의 : 한국지역복지봉사회(807-0453)

 

  

<2004. 7. 27  정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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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관 2004-07-27 12:39:40
주최를 한 광명시는 기사에서 전혀 보이지 않는군요. 이 행사의 재원이 시민의 혈세인 예산으로 지원됨도 홍보해 주심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지애 2004-07-27 12:39:40
저는 이번 행사에 대학생지도자로 참가했습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는데 프로그램도 구성도 다른 봉사활동과는 다르게 색다르면서 의미있어서 좋았고 내용면에서도 알차고 유익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의 시간때우기식 봉사에서 벗어나 정말 보람됨을 몸과 마음으로서 느꼈고 청소년들도 무척이나 재미있어 했습니다. 특히 어르신을 방문했을 때 청소년과 어르신 모두 어울려 좀더 깊이있는 시간을 가지고 봉사에 대한 참의미를 되새길수 있는 시간이어었습니다.

강은수 2004-07-27 12:39:40
직장체험봉사에 참여한 학생의 보호자입니다. 매번 방학때면 봉사활동을 어디서 할까를 고민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이번 봉사활동도 여느때와 별반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봉사활동은 매우 알차게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임을 저희 아이 뿐만 아니라 보호자인 저 또한 느꼈기에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실제봉사활동에 앞서서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통해 참가학생들에게 자신이 어떠한 취지의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활동하게 될 것인지 사전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한 점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오리엔테이션을 지켜본 저로서는 무엇보다도 청소년대표가 선서문을 낭독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참가아이들에게 어떤 책임의식을 갖게 하였다고나 할까...직장체험을 통해 모금된 금액으로 구입한 선물을 독거어르신 가정에 전달하고 온 뒤 매우 뿌듯해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기뻤습니다. 이렇게 새롭고 알찬 봉사프로그램을 만든 한국지역복지봉사회와 이 행사를 지원한 광명시에도 학부모의 한사람으로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이러한 좋은 봉사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시고 지원해주실거라 믿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