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상공인 대책, 종교계 호소 등 코로나19 대처 상황 브리핑
광명시 소상공인 대책, 종교계 호소 등 코로나19 대처 상황 브리핑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0.03.09 14: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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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이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면마스크를 착용하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면마스크를 착용하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9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1번, 2번, 3번, 4번 확진자 발생상황과 광명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주요 추진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 광명시 코로나19 1, 2, 3, 4번 확진자

광명시는 1번 확진자는 퇴원하여 별도의 장소에서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2번 확진자(5일 발생)와 3번, 4번 확진자(6일 발생)는 한 가족이며 시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들의 이동경로에 포함된 모든 장소의 방역을 마쳤다. 또한 이 가족들이 방문한 교회는 방역을 마치고 현재 자진 폐쇄했으며, 담임 목사는 검체 채취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광명시는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교회 신도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2번, 3번, 4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43명의 검사를 마쳤으며 43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앞으로 다른 신도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발열 또는 호흡기질환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선별진료소 및 자가 격리

광명시는 일반선별진료소 2개소(광명보건소, 광명성애병원)와 접촉자를 최소화 하기 위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검진대상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검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건소 내에 설치하여 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는 자택격리가 어려운 접촉자를 위해 캠핑카를 대여하여 격리시설을 확보했으며, 현재 3번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이 격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 종교집회 자제 권고

광명시는 관내 332개소 종교시설을 방문해 집회 자제를 권고했으나, 지난 주말 49%가 집회를 한 것으로 확인했다. 종교단체는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제 비치, 거리두기를 통해 집회를 했지만, 광명시는 집회 위주의 종교활동을 중단해 달라고 공문, 서한문, 문자를 통해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 마스크 공급

광명시는 마스크 부족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원봉사자를 통해 면마스크를 제작하고 있으며, 지난 주말 850매 가량의 면마스크를 제작하였다. 또한, 정부의 공적마스크 정책으로 인해 지자체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없게 되어, 기존 구매해 놓은 마스크를 65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1개씩 배분하고 있다. 1개로는 부족하지 않냐는 질문에 광명시 관계자는 지자체가 마스크를 구입할 수 없는 상황이며, 1개씩 배분하는 것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병원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긴급용으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정부의 공적마스크 정책으로 인해 발생되는 사각지대를 지자체가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공적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외국인등록증이 있어야 하지만, 미등록이주민(불법체류자)의 경우 등록번호가 없기 때문에 약국에서 마스크 구매가 불가능하게 되었다. 광명시는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한 미등록이주민의 바이러스에 감염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문화센터 등에서 배부하는 등의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소상공인 대책

광명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명사랑화폐(지역화폐)의 충전 인센티브 10%를 7월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임대료를 할인해 주는 착한 임대인에 대해서는 재산세 건물부과분에 대해서 감면할 수 있도록 관련조례 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박승원 시장은 지방정부협의회와 함께 재난기본소득제를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정성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불필요한 추측과 비난은 자제해주시고 외롭게 감염증과 싸우고 있는 확진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찬 응원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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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인 2020-03-18 23:24:09
미디어광명 이정민 기자 엄청나게 치사한 사람입니다.
기존 댓글을 삭제하고 로그인 자체도 아예 안되도록 원천봉쇄해서 댓글도 못 달게 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로그인이 안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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