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은 어르신 방역 안부모니터링단 ‘이웃기웃’ 봉사자를 모집하고, 지난 10월 21일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11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정서적 고위험군 어르신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웃이 이웃을 살펴보다’는 의미의 ‘이웃기웃’ 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코로나19 감염위험으로 이웃 간 만남에 어려움을 겪는 외로운 어르신들을 찾아가, 어르신들의 일상 변화에 따른 건강 및 안전, 정서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 역할을 수행한다. 단절된 사회에서 주민들의 안전한 만남을 통해 서로 지지하며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이다.
이웃기웃 활동은 방문 전후 소독제 사용, 일회용 장갑 및 마스크 착용, 체온체크 등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르신 안부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자주 사용하는 곳에 소독을 해드리는 등 방역을 매개로 어르신들의 일상에 다가갈 예정이다.
따뜻한 이웃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하는 봉사자는 복지관의 경로급식 봉사자 ‘해피모아봉사단’ 중 일부로 구성되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경로식당 운영이 중지되어 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을 오랫동안 뵙지 못 하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을 오랜만에 찾아뵙고 그간의 안부를 여쭙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웃기웃 활동에 참여하는 김지영 봉사자님은 “코로나19로 경로식당이 문을 닫으면서 봉사활동을 할 수 없었고 어르신들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을 만나 뵐 수 있어 뜻 깊고 코로나19로 변화된 상황에 발맞춰 다른 형태로 어르신들께 따뜻한 이웃이 되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철산종합사회복지관 김영선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된 사회에서 ‘이웃기웃’ 봉사자들이 코로나 블루로 지역에 우울감을 갖고 있는 고위험군 어르신들의 따뜻한 안전망 역할을 복지관과 함께 해줄 것이며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