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장 불법쓰레기 매립 의혹, 검찰 조사 통해 밝혀진다.
경륜장 불법쓰레기 매립 의혹, 검찰 조사 통해 밝혀진다.
  • 강찬호기자
  • 승인 2003.08.07 09:10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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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장 불법쓰레기 매립 의혹,
검찰 조사 통해 밝혀진다.

- 최남석 의원(하안3동), 유창시 의원(광명6동), 김선식 의원(광명4동), 문해석 의원(철산1동), 최낙균 의원(하안4동), 박영현 의원(광명3동) 등 6명검찰에 고발장 접수

2003. 8. 7. 강찬호 기자    

 

 

▲ 경륜장 건설 예정부지. 행정사무감사에서 불법 건축물쓰레기 매립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행정사무감사 이후 경륜장 부지 불법건축물 쓰레기 매립 의혹의 사실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을 거듭했던 사안이 검찰조사를 통해 밝혀 질 전망이다.

지난 7월2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최남석 의원(하안3동)은 경륜장 부지에 건축물 폐기물과 뻘이 불법으로 매립이 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러한 의혹과 관련하여 지난 8월 5일 최남석 의원을 포함한 6명의 의원들은 자신들을 고발인으로 하여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고발장을 접수시켰다.
이 사안과 관련하여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 의원은 “불법 건축물 폐기물이 반입됨에 따른 수질오염 등 환경오염과 부실공사 우려가 있다. 주위에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 고 있는데, 이에 대해 관계 공무원들은 알고 있는가?”라며 질의한 바 있다. 그리고 당시 공무원들은 이러한 사실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대답을 하였다.
또한 건축 폐기물 처리업자들과 관련이 있는 브로커들이 돈을 받고 경륜장에 쓰레기를 반입하도록 주선을 하였다는 것, 이 과정에서 일부 시의원의 개입이 있었고, 관리 감독을 맡고 있는 공무원들이 이러한 사실을 묵인했다는 의혹이 지역의 한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행정사무 감사 이후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게 된 것은 지난달 31일에 개최된 의원임시총회가 발단이 되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들이 지역 한 언론에 보도된 경륜장 불법 쓰레기 매립 기사와 관련하여 일부 의원들이 개입이 되었다는 의혹에 대하여, 최 의원에 대해 공개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일부 의원들의 요구에 대해 최 의원은 공개사과를 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검찰 조사를 통해서 밝히도록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고, 이러한 수순에 따라 이번 고발이 이루어 졌다.
한편 이번 경륜장 불법쓰레기 매립 의혹에 대한 고발과 관련하여, 지난 의장 선거를 둘러싸고 의원들이 양분되는 갈등을 드러냈는데, 그러한 대치 국면과 무관하지 않게 진행이 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고발인으로 참여한 의원들은 최남석 의원(하안3동), 유창시 의원(광명6동), 김선식 의원(광명4동), 문해석 의원(철산1동), 최낙균 의원(하안4동), 박영현 의원(광명3동)이다.

 

 

  

<광명시민신문 강찬호기자 tellmec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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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시 2003-08-07 09:10:00
문해석의원은 철산1동 입니다. 어떻게 광명시의 기자가.. 작은거 하나라도 확인 부탁드립니다.

표주박 2003-08-07 09:10:00
고발의원님들! 소신껏일하십시용,찬사보냅니다

하안동 2003-08-07 09:10:00
규명되어야 할 일이 많은 광명이 참 슬픕니다

광명이 2003-08-07 09:10:00
안에서 싸우더니 이제는 밖으로 나오는 구려

하안3 2003-08-07 09:10:00
왜 이리도 머리가 안돌아 갈까? 꼭 고발을 해야하나 파보면 알 것을---하기야 자리 싸움도 법으로 하닌까. 진짜 부끄럽고 슬프다 광명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