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립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광명시 내 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예방을 막기 위한 전문자원봉사자 ‘뉴라이프키퍼’ 2기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뉴라이프키퍼는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들로 구성되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 1인가구를 찾아내고, 모니터링하며 고독사를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광명시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1%(인구 현황 2021년 3월)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중장년 1인가구는 46.8%로 청년층, 노년층보다 그 비중이 높다. 중장년 1인가구는 고령화, 이혼, 사별 등 사회적 문제로 증가하고 있으나, 정책 지원대상에서 소외되어 고립과 고독사로부터 높은 위험에 처해 있다.
하안복지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부터 지원을 받아 고독사 예방을 위한 뉴라이프공작소 ‘쎄-쎄-쎄’(Save-Safe-Secure)사업의 일환으로 ‘뉴라이프키퍼’를 양성하였다.
김재란 관장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데 뉴라이프키퍼의 역할이 크다“며 ”최근 코로나19뿐 아니라 여러 사회적 현상으로 관계망이 단절된 중장년 1인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고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성교육에 참여한 이경숙 뉴라이프키퍼는 ”우리 마을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 1인가구를 찾는데 나와 같은 지역을 잘 아는 지역주민이 필요하다“며 활동에 대한 포부를 보여주었다.
하안복지관은 뉴라이프키퍼뿐만 아니라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점포들도 ‘이웃상점’으로 발굴하여 고독사를 막을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체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