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에 좋지 않은 상황이 전개 되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철도산업위원회를 열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심의하여 확정하였다.
이번 제4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인천 청학에서 광명 노온사까지 21.9㎞, 예산 1조 6,879억 원에 이르는 제2경인선 노선이 담겨있다.
제2경인선은 구로차량기지가 광명 노온사로 이전하는 것을 전재로 추진하는 사업이어서, 구로차량기지가 광명 노온사로 이전하는 것에 반대하는 광명시에게는 악재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지난 4월 공청회에서 이미 예상 되었던 일"이라면서 "광명시는 노온사동에 차량기지를 이전하는 것은 여전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차량기지 광명 이전이 타당성 재조사를 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제2경인선이 취소 되거나 노선이 변경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현 위치(노온사)에 구로차량기지가 들어오는 것은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기 때문에 앞으로 광명시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철도산업위원회에 의결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내주 중 관보에 고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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