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진의원(소하2동) |
- 자신의 의원활동을 잘 알릴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해 주길 부탁드립니다. |
2003. 5. 15. 이승봉 편집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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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시 4대의회가 개원식을 하고 있다. 사진: 광명시포토뱅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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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시 4대의회 의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 광명시포토뱅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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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신문이 창간기념특집으로 기획한 "지방의회 1년을 돌아본다." 의 첫 인터뷰가 무산되었다. 미리 고지한대로 소하동 - 하안동 - 철산동 - 광명동 순으로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당연히 소하 2동의 최호진 의원이 첫 순서가 되었다. 이재흥 시의회 의장의 법정구속으로 의장대행의 역할을 하고 있는 최 부의장이 첫번 인터뷰 대상이 된 것도 이 특집이 표류하고 있는 지방의회를 정상화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그런데 담당기자인 김성현 기자가 어렵게 통화하고 약속을 잡은 인터뷰가 일방적으로 파기되었다. 인터뷰는 5월 14일 오전 11시로 시의회 부의장실에서 하기로 되어 있었다. 이 약속은 이틀 전날인 5월 12일에 잡힌 것이다. 김성현 기자는 부의장실을 찾았을 때의 상황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제에 약속해 놓고서는 까먹은건지 오늘 외부에 행사가 있다고 나가더군요. 부의장실에 도착하니 비서가 다른 방에 있을거라며 연락을 취했고 그런데도 오지않고 바로 나가버렸습니다. 어찌나 황당하던지 휴대폰에 전화해서 막 따졌습니다. 원래 약속같은거 잘 안지키냐구요. 그럼 뭐합니까. 미안하다고는 하지만 약간은 피한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약속을 잡기로는 했지만 ... 일단 다른 의원부터 하고서 다음에 가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지한대로 이번 기획특집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시민들이 자신의 대표로 뽑아 놓은 지방의회 의원들이 과연 시민들의 뜻에 맞게 자신이 공약한대로 활동을 잘하고 있는가를 점검하는 것은 지방자치시대에 광명을 살기좋은 도시로 만드는 첩경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 신문은 이런 목적에서 인터뷰를 하는 것이 의원들로서는 조금 부담이 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공인으로, 공약을 걸고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책임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로 시민들의 알권리에 응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본다. 더군다나 이 특집의 기획의도가 시의원들을 궁지에 몰아넣으려는 것이 아닌 지방행정 견제를 위한 격려와 지지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는대도 불구하고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을 광명시민신문은 심히 유감으로 생각한다. 광명시민신문은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한다. 인터뷰에 응하지 않아도 좋다. 하지만 인터뷰에 응하든 않든 우리는 각의원에 대한 1년간 활동을 취재해서 연재해 나갈 것이다. 이번 기획특집을 자신의 의정활동을 더욱 잘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응해줄 것을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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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신문 이승봉 편집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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