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기획>희망2004년, 광명의 선택 4.15 | |
“진보정당 지지하는 시민들에게 선택의 기회 제공하고자 출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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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2004년, 광명의 선택 4.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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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17일 지구당 창당과 함께 국회의원 후보자로 선출된 김연환 위원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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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의 변, “진보정당 지지하는 시민들에게 선택의 기회 제공하고자 출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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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알리고, 진보정당 지지자 선택 기회 제공하고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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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왜 민주노동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하려고 하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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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환(이하 김) : “정당이므로 창당을 하였으니,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웃음. 그리고 말 없음. 인터뷰 호흡을 가다듬기 위해, 가볍게 농담을 가지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잠시 후 본격적인 인터뷰가 시작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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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이 마땅히 해야 할 바를 해야 하겠다는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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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보충 질문) 아직 우리 사회에서는 진보에 대한 가치가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진보정당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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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 “진보정당 이전에 올바른 정당 활동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일반 국민들의 정치적 요구, 당원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는 정당이 존재하지 않고 있다. 정당의 특정인들에 의해 당이 휘둘리는 경우가 많다. 당원들이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모습이 아쉽다. 제대로 당이 가지 않는다면 당원들에 의해 소환을 하는 방법 등으로 당이 올바르게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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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을 겪어 보아야 알 수 있는 일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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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질문) 기자 : 진보정당에 대해서 과격하게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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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언론이 그렇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을 분리시키려는 의도다. 그러나 이미 민주노동당을 통해 들어 간 도의원이나 시의원들의 활동을 보면, 그들이 올바른 활동을 보여 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코 과격한 것이 아니다. 겪어 봐야 아는 것이다. 아직 국민들은 민주노동당을 겪어 보지 않은 상황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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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들의 기본적인 견해를 듣고자, 총선기획 회의를 통해 질문을 선정했다. 교육, 환경, 정치 등 지역 내외 사안에 대해 간략한 답변을 부탁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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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평준화뿐만 아니라, 대학 평준화도 되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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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광명시는 고등학교 입시 비평준화 지역이다. 고교평준화를 위한 광명시민연대의 활동도 진행이 되고 있다. 찬반양론의 시각이 있다. 고교평준화에 대한 입장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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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 “반드시 돼야 한다. 고교평준화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교육 개혁을 위해서는 대학 평준화가 되어야 한다. 고교평준화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는다. 학벌중심 사회, 대학 끼리끼리의 문화가 사회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교육개혁의 과정으로 고교평준화가 되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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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조례 제정 시급하고, 중요한 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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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직영급식, 무상급식, 우리농산물 의무사용 등을 요구하는 학교급식조례 제정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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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은 이 사안에 대해 당론으로 정하고, 급식조례 제정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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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공도를 지켜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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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시는 재정자립도 향상의 방안으로 경륜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상당한 공정이 진행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한 찬반의 시각이 있다. 경륜장에 대한 입장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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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 “경륜은 돈 넣고 돈 먹기다. 건전한 스포츠로서 누리는 것이 아니다. 경마의 마권처럼 도박인 것이다. 시의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해 올바르지 않은 방법임에도 이렇게 추진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시는 공도(公道)를 지켜야 한다. 이라크 파병과 같은 논리다. 국익을 주장하지만, 실제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도 불명확하고, 다른 나라에 피해를 주면서까지 국익을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라크 파병에 찬성하는 의원들의 상당수 자녀들이 군대를 제대로 가지 않았다는 통계도 있듯이 이는 무책임한 처사다. 재정이 어렵다면, 다른 방법을 고민해야 했을 것이다. 경륜이 재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 역시 알 수 없는 것이고, 사행심을 조장하면서까지 추진하는 것은 문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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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우선 그러나 현실 적용은 사안 별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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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경륜장 연계도로나 고속철도 연계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시는 구름산과 도덕산 관통 터널 공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용역단계이지만, 이 문제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과 보존의 가치가 충돌한다. 이에 대한 견해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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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 "환경을 무시하고 터널을 뚫는 것은 문제다. 환경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그렇다고 ‘자연환경에 대해 무조건 개발은 안 된다.’라는 접근도 문제다. 광명시는 도덕산, 구름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도시다. 개인적으로 터널이 뚫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회도로를 확보하고, 덜 훼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만약 관통터널 공사가 불가피하다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충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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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질문) 기자 :원칙적으로 자연은 훼손하면 안된다라는 입장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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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 “자연은 한번 훼손되면 계속 훼손되게 된다. 또한 자연은 후손들이 두고두고 써야 한다.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것이 될 수 없다. 이러한 전제 속에서 어렵지만, 무조건 ‘된다, 안 된다’라는 극단적인 논리 보다는, 사안 사안에 따라 판단할 문제라고 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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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자금 전면공개, 지역구대 비례대표는 5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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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정치개혁법을 두고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공방이 치열하다. 정치개혁법 중 비례대표 비율과 1백만원 이상 선거자금 공개 대한 견해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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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 “민주노동당은 비례대표 비율에 대해서 지역구대 비례대표 비율을 50:50으로 하는 것을 당론으로 가지고 있다. 비례대표 확대를 통해 지역주의 문제, 지역 편중 문제 등을 극복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이 있음에도 하지 않으면서, 지역주의를 극복하자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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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청산 없이 부정부패 척결 가능한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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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최근 친일인명사전을 제작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고,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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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 “지난 역사를 깨끗하게 정리하지 않으면, 앞으로의 역사도 깨끗하게 만들 수 없다. 공개를 통해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고, 사회적이 귀감이 되도록 함으로서, 이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해방이후 친일파가 득세했다. 이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을 등치고 살아도 되는 사회현상을 낳았다. 그리고 결국 이러한 문제는 부정부패를 낳았고, 우리사회 가장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친일파 문제를 정리하지 못하면서, 부정부패를 청산하자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겠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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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약력 소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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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광명시지구당 위원장 김연환 (전화 011-347-9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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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1. 27 강찬호기자tellmech@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