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기획1>새천년민주당 김은호 서면 인터뷰
총선기획1>새천년민주당 김은호 서면 인터뷰
  • 이승봉기자
  • 승인 2004.02.19 17:4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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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기획>희망2004년, 광명의 선택 4.15
새천년민주당선 후보자인터뷰: 김은호(갑구 희망)

법과 원칙이 있는 사회, 가치있는사회를 만들어 서민에게 풍요의 희망을 주고자

 

 

 

희망2004년, 광명의 선택 4.15>

본지에서는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4.15 총선에 대한 광명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총선시리즈를 준비한다. 이에 첫 번째 마당으로 각 당별로 진행되고 있는 당내 경선과 관련하여, 출마 예상자들을 소개한다. 소개는 민주노동당, 열린우리당, 민주당, 한나라당의 순서로 진행이 된다. 이어 둘째마당으로 후보자들이 확정이 된 후에는 후보 변별력과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후보자 상세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또한 유권자들이 바라는 총선에 대한 기대 등 다양한 총선 뉴스를 다루게 된다.

이번 순서는 새천년민주당 차례다. 공천신청자 4명에 대해 서면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았다.

 

 

 ▲ 서민과 장애인을 위한 사회봉사활동만을 고집하며 생활하여 왔다는 김은호씨

 

1. 신상자료

 

성명 : 김은호(49세)
학력 : 인천전문대학 졸업
병역 : 육군 병장전역

<사회활동 경력>
   삼금실업 대표이사
   전국장애인 펜클럽 사무총장(1년)역임
   YMCA 평생이사
   광명 방송통신대학교 후원회장
   광명 장애인 협회 후원회장
   광명 육상경기 연맹 회장
   광명 경실련 노동위원
   광명 철산여중 육성회장
   광명 주공 APT 전세입자 입주권 투쟁위원장
   (주)백제상사 대표이사(현)

<정당경력>
   제13대 김병용 국회의원 보좌관
   국민회의 광명(을)지구당 위원장
   김대중 대통령 후보 광명선대 본부장
   국민회의 노동복지 특위 위원장(경기도)
   새천년민주당 창당발기인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

<상벌기록>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장애인봉사상)

<기타>
   제15대 광명(을)지역구 국회의원 출마(21,062표 득표, 득표율 30%)

 

2. 왜 출마하려고 하는가

 

   살아온 과정을 보면 그 사람의 미래가 보이듯, 저는 광명지역에서 서민과 장애인을 위한 사회봉사활동만을 고집하며 생활하여 왔습니다.

   국회보좌관 시절에는 장애인 고용촉진법, 노동시간단축(주5일제근무)을 위한 노동관계법을 최초 입법 초안하여 주44시간으로 입법화하는 등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법개정과 제정에 노력하였습니다.

   노동자, 농민, 장애인등 묵묵히 음지에서, 서민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평등하고, 공평한, 법의 혜택 속에서 균등한 분배를 통한 사회보장제도가 실현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법과 원칙이 있는 사회, 가치있는사회를 만들어, 부패와 정경유착, 망국적인 지역주의를 철폐하고, 시민이 주인 되고, 서민에게 풍요의 희망을, 삶의 열정을 심어주는 평등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저에 대한 믿음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미래 책임정치구현을 위하여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국민우선의 정치, 신뢰중심의 정치, 그리고 개성과 창의가 존중되고 최고의 능률이 창출되는, 국민 참여의 정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국가의 비전과 국민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제2도약을 위한 정치방향을 제시하고, 실천하면서, 미래정치문화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국민에게 꿈과 희망이 넘치는 사회를 위하여, 시민여러분과 함께 실천하고, 행동하면서, 미래를 향해, 국민을 위하여 봉사해 나갈 것을 약속하며, 다짐합니다.

 

3. 정책에 대하여

 

- 광명시 고교 평준화에 대한 입장

 

   1974년 서울을 시작으로 처음으로 도입된 고교 평준화가 지금은 부천 ․ 안양시를 비롯한 수도권도시에서 확대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명시는 고교입시제도가 비평준화지역으로 되어있어 서민경제의 부담과 빈부격차에 대한 박탈감 그리고 교육기회의 불평등 문제등 지역의 현안사항으로 되어있습니다.

   광명시 시민연대가 추구하는 고교평준화제도의 실시에 대하여, 위화감 없는 시민평등의 교육, 창의와 자율이 보장되는 교육, 경제적 사교육비 절감등의 차원에서 찬성하며, 이의 관철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 급식조례에 대한 입장

 

   학교급식개선을 위한 조례제정운동은 자라나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의 건강권 회복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학교급식 개선운동은 학부모가 참여하는 실질적 운동이여야합니다. 그리하여 위탁에서 직영으로의 급식체계변화, 식재료의 우리농축산물이용, 결식아동 없는 무상급식으로의 전환등으로, 투명하고, 질적으로 향상되는, 질적급식체계로의 조례 제정운동에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나가겠습니다.

 

- 경륜장 건설에 대한 입장

 

   광명시에서 추진건설하고 있는 경륜장은 이미 2003년 3월 착공하여 건설 중에 있습니다. 시민의 건강한 레저문화 제공을 위한 긍정적 측면과, 도박적 성격으로의 사행심 조장등 불안한 양면의 환경을 잉태하고 있습니다. 경륜장이 건설되면 매년 약650억원의 재정수입과 고용창출, 상권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의 상승등 장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있다는 점과, 반면에 경륜장 건설로 인한 사행심 조장, 청소년들의 교육환경저해, 교통난 가중등 부작용적인 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미 건설되고 있는 경륜장을 건강한 레저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광명시와 시민 그리고 시민단체등과 힘을 합쳐서 경제적 이익이, 부작용을 해소하는 정책대안을 찾아서 홍보, 지도, 교육하는데 쓰여지고, 시민의 복지시설과 청소년 교육의 질적 발전을 위하는데 환원, 집행되도록 최대한 노력하여 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 구름산 ․ 도덕산 관통터널 공사에 대한 입장

 

   광명시가 추진하고 있는 구름산 ․ 도덕산 관통도로건설계획은 환경파괴와 생태보전차원에서 신중하게 추진되어야합니다.

   남북으로 솟아있는 구름산과 도덕산은, 광명시의 유일한 산이며, 시민의 휴식공간과 산책로로 이용되는 시민의 자산입니다. 물론, 광명 고속 철도역 개통과 함께 교통난이 가중되고, 지역발전을 위하여, 공사의 필요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의 동의 없는 공사는 있을 수 없으며, 시민과 함께 숨쉬는 구름산 ․ 도덕산은 환경, 생태보전차원에서 보존되어야 하며, 이에 공사에 대한 시민 참여적 동의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정치개혁법- 비례대표, 1백만 원 이상 공개에 대하여

 

   o정치개혁법에 대한 견해

     국회정치개혁특위와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치개혁 법안에 대하여 핵심내용이 완전 합의되지 않았으나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 협의 되어야하며,     

    첫째, 정치자금법개정을 통한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어떠한 경우이든 확보되어야합니다. 정치권으로 유입되는 불법정치자금의 차단을 위해서 년500만 원 이상, 1회 100만 원 이상 기부시 수표, 실명확인, 지출의 투명성제고, 위반 시 사면권, 공무담임권 제한 등 제도적 강화가 필요하며,

     둘째, 선거법, 정당법등과 관련해서, 인구비례에 의해 지역구를 조정해야하며, 다변화된 의견수렴을 위하여 비례대표도 증원해야 합니다. 유능한 신인발굴을 위해 사전선거운동의 허용과 선거연령도 18세로 낮추어야하며, 국민 참여 경선의 활성화를 시민이 주인 되는 참여민주주의로 실현해야합니다.
     이와같이 돈안드는선거, 깨끗한 선거를 통해 유능한 신인과 여성이 발굴되는 참된 선거가 되어야하며, 당리당략을 떠나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정치개혁이 되어야합니다.

   o 비례대표

     다변화된 사회에서 전문가 그룹이나 적능대표등 각층의 의견반영을 위하여 현재 정개협이 주장하는 비례대표 100명에 대하여는 적극적으로 찬성하며, 또한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라는 취지에서 여성 50% 할당제에 대하여 여성계의 의견수렴차원에서 찬성합니다.

   o 1백만 원 이상 공개에 대하여

     정치자금의 투명성과 깨끗한 정치의 실현, 국민참여 경선을 통한 유능한 신인발굴, 여성계의 정치참여의 극대화 등을 위해서도 공개되어야하며, 또한 유입된 정치자금의 지출에서도 투명성확보를 위해 공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친일 인명사전에 대하여

 

   민족의 정통성을 회복하고, 역사적 사회정의를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해방초기 친일파들의 행태를 정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우지 못하고 현대로 넘어온 것은 자라나는 제2세들에게 민족의 역사관을 심어주지 못했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객관적인 사료를 바탕으로 해서 투명하고, 공개적인 검증으로, 역사를,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독립유공자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국민에게는 바른 민족 관을 심어주는 정신운동으로 계승되었으면 합니다.

 

 

 

<2004. 2. 19  정리: 이승봉기자 kmtime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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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2-19 17:44:49
광명경실련 노동위원이라 어던 전문성이 있기에 임명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광명사람 2004-02-19 17:44:49
광명사람으로 그동안 많은 봉사를 해왔으며 경륜을 쌓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광명을 위한 기회를 갖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통나무집 2004-02-19 17:44:49
그동안 많은 공로와 지역민을 위한 봉사 그리고 장애자들과 서민을 위한 복지를위해 끈임없이 길을 열고자 했던 열망으로 이번 총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기 바라며 지금까지 바라고 계획했던 대로 모든 일들이 주안에서 형통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