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관내 5개소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IoT 스마트 재활용품 수거함’ 10대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설치 장소는 ▲광명시청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 ▲철산3동 행정복지센터 ▲광명시 평생학습원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등으로, 우유팩 수거함과 페트병 수거함 각 1개씩이 설치됐다.
IoT 스마트 재활용품 수거함에 재활용품을 투입하면 ‘오늘의 분리수거’ 애플리케이션이 인식해 포인트를 지급하고, 사용자는 적립된 포인트를 앱 내 쇼핑 메뉴에서 식음료, 업사이클링 제품 등과 교환할 수 있다. 포인트는 투명페트병과 종이팩 1개당 10포인트가 쌓인다.
투명페트병과 종이팩은 재활용 작업을 거치면 고품질의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만큼 별도로 분리배출을 해야 하지만, 대부분 이를 잘 몰라 일반 재활용품과 함께 배출하고 있다.
시는 이번 IoT 스마트 재활용품 수거함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선별 수거하여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종이팩 분리 배출함이 환경도 지키고 분리수거에 대한 인식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분리배출 문화가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재활용품 선별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고품질 재활용품의 안정적인 선별과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아이스팩 수거․재활용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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