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종합사회복지관, 죽음을 긍정적으로 인식한다...자서전 프로젝트 [피고지는 날들] 진행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죽음을 긍정적으로 인식한다...자서전 프로젝트 [피고지는 날들] 진행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2.08.30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17일 부터 건강한 웰다잉 문화를 위한 1·3세대 통합 어르신 자서전 프로젝트 “피고지는 날들”을 진행하였다.

어르신 자서전 프로젝트 “피고지는 날들”은 어르신이 온전한 주체가 되어 자기 삶의 발자취를 정리하고, 죽음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노년기의 성공적인 자아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를 위해 참여자들은 웰다잉 전문교육을 받고, 자서전을 제작하게 된다. 특히, 자서전 제작의 경우 3세대 청소년·청년들이 어르신의 “러닝메이트”가 되어, 청소년들이 노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가질 수 있다.

웰다잉 전문교육은 윤덕희 전 숭실대 겸임교수가 8월 17일 부터 매주 수요일 3회기 동안 진행한다. 첫회에는 50여 명의  어르신이 죽음에 대한 정의와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교육은 “지혜롭게 나이들기”, “아름다운 마무리” 주제로 어르신의 건강한 노년의 삶과 죽음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확대하고자 한다.

교육에 참여한 최O희 어르신은 “처음에는 교육 내용이 어려울까봐 걱정되었는데, 교육을 들어보니 나의 삶을 돌아보고 죽음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한테 꼭 필요한 교육을 준비해준 복지관에 고맙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소개해줘야겠다”며 소감을 전하였다.

김재란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우리 어르신들이 지나온 삶을 다시금 되새겨보고 남은 인생을 더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웰다잉 프로그램을 꼭 한번 진행하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피고지는 날들로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피고지는 날들이라는 사업명처럼,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에서 활짝 피고 지었던 순간들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행복한 삶을 고민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어르신 자서전 프로젝트 “피고지는 날들”은 2022년 11월, 자서전 발간회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웰다잉 전문교육 ▲러닝메이트 교육 ▲자서전 제작 ▲자서전 발간회로 진행되어 광명시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자아통합을 지원할 예정이다. “피고지는 날들”은 광명시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과, 24세 이하 청소년·청년(러닝메이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