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소상공인협회, 소상공인에게 희망이 되어준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부활시켜달라!
광명시소상공인협회, 소상공인에게 희망이 되어준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부활시켜달라!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2.09.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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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소상공인협회(회장 나상준, 15개 단체)는 19일 호소문을 내고, 정부가 내년도 예산에서 전면 삭감을 예고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부활시켜달라고 호소했다. 

협회는 소상공인들이 3년 간의 코로나로 인해 폐업 등 큰 고통을 겪었다면서, 그나마 지역사랑상품권이 작은 희망이 되어 주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지난 30일 올해 7,053억 원인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내년도 전액 삭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소상공인 협회는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해 소비자는 할인받고, 소상공인은 매출이 늘고, 정부는 부가가치세로 환수되는 복지형 성장 모델이라며, 정부가 잘 정착되는 소상공인 정책의 싹을 잘랐다고 비판했다. 또한, 협회는 정부가 종부세, 법인세 인하, 부자감세로 세수를 감소시키면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전면 삭감하고 있다면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위한 서민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정부가 맞냐고 물었다.

협회는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이 삭감된다하더라도, 지자체 지원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마지막으로 지역화폐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공동체 강화를 위한 생태계를 유지시킬 수 있다면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부활 시켜달라고 호소했다.

광명시소상공인협회 관계자들은 기자회견 후 박승원 광명시장과 면담을 갖고, 지자체가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을 폐기하지 말고 지속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승원 시장도 광명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소상공인협회는 면담 후 광명시에 수재민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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