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문화재단, "광명만의 주체적인 문화예술 생태계를 만들자!"...광명문화 1차 정책포럼
광명문화재단, "광명만의 주체적인 문화예술 생태계를 만들자!"...광명문화 1차 정책포럼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2.11.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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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문화재단(대표이사 어연선)은 9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재)광명문화재단 릴레이 포럼 1차 <광명문화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새로운 시작, 건강한 광명 문화예술생태계를 위하여”를 키워드로 한 이번 포럼은 정부와 민선8기 광명시의 문화정책 이슈를 살펴보고, 지역 문화 예술 관계자들이 함께 광명 문화예술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지역 문화예술 전문가뿐만 아니라 관내 공공기관, 시민 50여명이 참석하여 △기조발제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를 통한 문화정책 협력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성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조발제에서 ‘정부 문화정책 동향과 광명시 주체적 문화생태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정부의 문화정책 흐름과 광명시의 주체적인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김 연구위원은 주체적인 문화 생태계는 중앙정부와 광역시도에서 내려주는 지침에 의해서가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문화분권, 문화자치를 통해 주체적인 지역문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으며, 이는 주민이 주체가 되고, 수평적 협력 구조를 통한 협치와 거버넌스로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광명시 문화기본 계획은 외부 용역에 의해 거대한 보고서로 새울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실질적으로 실행 할 수 있는 문화계획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성수 광명시 문화관광과장은 "언제 어디서나 문화 예술 스포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광명시정 10번째 약속을 소개하며, 민선 8기 광명 문화예술정책 방향과 실행과제에 관하여 자세한 설명을 하였다. 

이어진 여섯가지 토론에서는 △이형덕 광명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원장의 ‘광명시민의 문화만족도 향상을 위한 제언’ △지역 문화를 기반으로 광명문화 발전 모색 (한용삼 광명문화원 사무국장) △지역 예술인 네트워크 확장 방안(김승복 광명예총 수석부지회장) △나는 광명예술인으로 살고 싶다!(이성형 극단 마린보이 대표) △프레임속에 광명을 담다(김진숙 당당프레임 대표) △지역주민과 문화의 이음새가 되어(윤유미 문화매개자) 총 6개의 주제발표를 이어갔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패널과 참여자 간 자유토의와 참여자들에게 받은 질문에 대한 답변 시간이 이어졌다. 광명 지역 문화예술 주체자들의 다채로운 시각에서 광명 지역문화예술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을 펼쳤다. 지역의 문화공간을 발굴 확장하고 행정기관, 단체, 예술가, 시민 모두가 교류하며 연대를 강화해서 함께 나아갈 필요성에 공감하였다.

어연선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포럼에서 제시된 고견을 새겨들어 예술가가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시민이 언제 어디서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광명시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정책을 수립하고 각자의 경험과 역량을 결집하여 함께 나아갈 것이다. ” 라고 밝혔다.

다음 릴레이 포럼은 △2차 문화도시 시민포럼(11월 30일 14시, 광명극장) △3차 생활문화 공간포럼(12월 15일 14시, 하안문화의집)으로 열리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전참여신청은 온라인(https://forms.gle/JPr2PSpMYypkLwYJ9)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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