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 생활실태조사로 사업추진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 생활실태조사로 사업추진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3.04.1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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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거주 1인가구는 경제적 지원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광명시 1인가구 지원센터는 2022년 11월부터 오는 2월까지 광명시 거주 만 18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1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30일 발표했다.

설문에 참여한 1,743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1인가구에 지원이 필요한 사업으로 ▲경제적 지원(47.6%) ▲2주거지원(19.2%) ▲생활안전(12.5.%) 순으로 분석됐다.

지원센터는 실태조사 결과를 두고 코로나19 팬더믹의 지속된 영향으로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 기업의 소폭 고용률 및 재개발과 재건축 등으로 주거공간이 많이 사라지고, 함께 부동산 가격 상승함에 따라 경제적, 주거비용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생활안전에 대한 불안감은 1인 거주에 따른 심리적 우울감, 병원동행, 생활지원, 주거침입(범죄) 등 다양한 욕구가 나타났다.

실생활에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13.4%가 병원 동행 서비스와 같은 일상생활 지원사업을 꼽았다. 이어 소규모 생활시설 수리 및 청소 지원 12.1%, 고립 및 고독사 예방사업 11.1%, 운동 프로그램 및 산책 프로그램 10.3% 순이었다.

응답자의 69.4%인 1천209명은 경제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534명의 73.8%인 394명은 장애인 일자리 또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출 유형별로는 식사비(식료품 포함)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37.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거관리비(월세 등) 21.0%, 보건 의료비 9.6%, 취미활동 및 여가 8.1% 순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취미나 교육에 지출할 여유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원센터는 도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1인가구에 대한 정책 추진방안을 수립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정은 센터장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1인가구의 필요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관내 민·관 기관과 함께 1인가구에 필요한 자원과 정보 등을 중개자와 같이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생애주기 중 한번은 될 수 있는 1인가구, 빛나는 솔로의 삶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3년 3월 말 기준 광명시 1인가구는 전체 11만 7천176세대의 31.2%인 3만 6천602세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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