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공습대비 민방공 대피훈련 실시...정부가 국민 불안감 부추겨
16일 공습대비 민방공 대피훈련 실시...정부가 국민 불안감 부추겨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3.05.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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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공습에 대비한 민방공 대피 훈련이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실시된다. 

정부가 실시하는 전국단위의 민방위 훈련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그동안 민방위 훈련은 소방 훈련 등 지방자치단체 별로 자율적으로 실시해 오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전국단위의 공습대비 훈련이 실시되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선제 타격 등을 주장하면서 국민 불안감을 부추겨 왔다. 각 학교에서도 이번 전국 민방위 대피훈련이 교내 공급에 대비한 훈련임을 공지하고 있다.

공급대비 민방위 훈련 소식에 국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북한을 자극하고, 대만 관련 발언으로 중국을 자극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폭탄 우회 공급으로 러시아를 자극하면서 한반도 주변 정세를 혼란스럽게 이끌고 있다며 불안해 하고 있다.

광명시는 이번 민방공 대피 훈련에 대해 적 항공기, 미사일 등에 의한 공습상황에 대비하여 전 국민이 실제 행동 위주의 훈련으로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숙달하는 목표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훈련 당일 훈련공습 사이렌이 울리면 시민들은 훈련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이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또한, 오후 2시부터 15분간은 군 작전 차량 이동로 및 소방·응급·구조 차량 등의 비상차로 확보를 위한 차량 이동통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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