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희령 시의원, 광명시 가로수 식수 관리 미흡하다
오희령 시의원, 광명시 가로수 식수 관리 미흡하다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3.06.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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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령 의원

 

오희령 광명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라선거구)은 제278회 광명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광명시 가로수 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오희령 의원은 가로수는 아름다운 가로경관과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도심 열섬효과를 완화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소중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광명시가 가로수 관리를 편리성과 경제성만 따지고 있다고 오희령 의원은 지적했다. 오 의원은 광명시가 수종에 따른 가로수 크기를 고려하지 않고 식수하고, 과도한 가지치기를 수종에 상관없이 시행하고 있다면서 각 지역별 가로수 관리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광명 사거리 일대와 모세로, 국궁장 도로의 은행나무는 가로수의 과도한 가지치기로 전신주처럼 몸통만 남았고, 여름철 녹음은 사라졌다고 밝혔다. 

또한, 소하1동의 경우 나무 뿌리가 인도 위로 돌출되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사고 위험성이 높으며, 특히 인근 초등학생의 안전이 위협 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현충 공원 가로수는 고사된 채로 방치되고 있으며, 시민운동장 아름드리 느티나무와 회화나무는 공사 시작과 함께 고사했다고 말했다. 

소하2동의 느티나무의 경우 성장이 빨라 창문과 간판을 가린다는 이유로 생장점이 일률적으로 잘렸다고 말했다.  

오희령 의원은 도심 가로수는 기후위기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정서와 건강을 위해 가로수 관리 및 녹지환경 개선 업무가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지도 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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