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동2동 일대에 도시재생으로 탄소중립마을 조성
광명시, 소하동2동 일대에 도시재생으로 탄소중립마을 조성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3.06.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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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2022년 광명시 도시재생 종합대학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소하2동에 ‘탄소중립마을’을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저층 빌라가 밀집해 있는 여성비전센터와 충현박물관 인근의 26만 6천㎡(소하2동 1267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탄소중립형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한다. 해당 지역은 199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도시재생에 대한 요구가 지속되어 왔다. 

이번 사업은 본 사업에 앞서 기반구축 단계로 2024년까지 총사업비 10억 7천700만 원을 투입하여, 지역주민의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이후 5년 여간 본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광명시는 이곳에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주민교육 사업 등을 통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조직된 주민들은 청소년 기후화랑단, 탄소중립 실천 시니어봉사단, 마을정원사 등으로 활동하며, 주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챌린지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으로는 외부 경관 개선, 그린집수리, 경기도 연계사업인 미니태양광 설치 등 제로에너지타운(탄소중립마을)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공간으로 제로웨이스트 커뮤니티 실험사업, 친환경 물품 제작과 작품 전시회, 기후변화 대응 어린이공원 사업 등도 추진한다.

특히 ‘탄소중립형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7일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4억 4천200만 원을 확보해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 스스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내 집과 우리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역량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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