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재활용으로 환경보호하면서 돈을 번다
-투명페트병 넣는 순간 네이버 포인트와 RIWA 가상화폐 받아
쓰레기가 돈이 된다?! 광명 일직동에 페트병을 기계에 넣는 것만으로 자원도 재활용하고, 온라인 화폐를 지급 받을 수 있는 매장이 생겨 화제다. ‘페트이리와’는 일직동 코스트코 맞으편 GIDC 건물에 매장을 내고, 투명 페트병을 분쇄하여 수거하는 기계를 설치하여 자원 회수에 앞장서고 있다.
지속적인 탄소배출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여 기후변화가 오고, 폭우과 폭염 등 기후변화로 인한 기후위기를 체감하는 요즘이다. ‘페트이리와’는 자원 재활용의 생태계를 구축하여, 지구를 구하고, 인간의 구하자는 ‘Save The Earth, Save Us’ 캠패인을 벌이고 있다.
투명 패트병을 기계 속에 넣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페트명은 ‘드르륵’ 소리와 함께 순간 분쇄되어 플레이크(flake) 형태로 모아진다. 플레이크 형태로 모아지는 페트는 부피가 줄어들게 되어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다. 이렇게 플레이크 형태로 모아진 투명 패트병은 고품질의 재활용 자원이 된다. 재생페트는 의류, 가방, 신발 등 고품질의 제품으로 재활용 될 수 있다. 페트병 1㎏을 재활용하면, 이산화탄소 발생 1㎏을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6.6㎏을 저감하면 나무 한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낼 수 있다.
정부는 2020년부터 폐페트병 수입을 금지시키고,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투명패트명을 별도로 배출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하지만 분리 배출된 투명패트병은 수거과정에서부터 일반 플라스틱과 혼합되는 경우가 많다. 가정에서 신경써서 분리 배출한 고품질의 페트 자원이 질낮은 자원으로 추락하는 것이다. 독일은 유리·페트·캔 음료에 공병 보증금을 붙이는 판트(Pfand)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500㎖ 생수를 구입하면 약 180원의 생수 값과 약 350원의 보증금을 지불해야 한다. 소비자는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해 용기를 반납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자원을 다시 회수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한 형편이다.
‘페트이리와’는 고품질의 페트를 회수 하기 위해, 페트병 당 네이버페이 10포인트와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리와(RIWA)가상화폐를 지급한다. 지구환경을 보살피면서, 포인트도 적립하는 시스템이다. 사용방법도 간편하다. 휴대폰에 ‘페트이리와’ 앱을 설치하고, 일직동에 위치한 페트방을 방문하여 전화번호로 회원 확인을 하고, 투명 페트병을 기계에 투입하기만 하면 된다. 투명페트병을 기계에 넣는 순간, 지구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포인트도 받는 탄소중립의 현명한 시민이 된다. ‘페트이리와’는 전국 70개 지점과 페트방 30개가 운영되고 있다.
더 많은곳에 생겼으면 좋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