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초《광명의 푸른 숲 오케스트라》, 등굣길 음악회로 모두를 위한 힐링
철산초《광명의 푸른 숲 오케스트라》, 등굣길 음악회로 모두를 위한 힐링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23.09.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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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초등학교(교장 이태우)는 21일 오전 8시 30분 《광명의 푸른 숲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제3회 등굣길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광명의 푸른 숲 오케스트라》는 광명 관내 초등학생(광명광덕초, 광명광성초, 구름산초, 안현초, 철산초)으로 구성되어, 단장 조은영(철산초), 반주 조현미(철산초) 교사가 3년 이상 맡아 지도하고 있다.

이처럼《광명의 푸른 숲 오케스트라》는 철산초를 거점으로, 문화예술 교육활동에 흥미와 열정을 가진 광명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광명교육지원청 소속의 학생 문화예술 동아리다.

1학기에 실시되었던 제2회 등굣길 작은 음악회를 통해 이미 한 차례 감동의 현장을 경험해 보았던 다수의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일찌감치 아침 등굣길의 운동장을 가득 채우고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한껏 만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공연은 레미제라블 ost를 시작으로, 가브리엘 오보에, 동요모음곡, 아리랑랩소디, 스타워즈, 스코트랜드 더 브레이브, 어메이징 그레이스,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신세계 교향곡 9번 4악장,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 Hey 송을 연주하였으며, 앵콜곡으로는 철산초등학교 교가를 연주했다.

본 공연을 기획하고 4년째 오케스트라를 지도하고 있는 교사 조은영 단장은 “단원들이 정말 연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연주자 들일뿐 아니라 최고의 학생들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학생들을 아끼는 마음을 가감없이 표현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1학기에 처음 등굣길 음악회를 관람한 후 우리 아이가 철산초 학생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아이가 4학년이 되면 꼭 오케스트라에 지원하려고합니다. 오늘 공연도 너무 잘 봤고, 감동적이었습니다”라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이태우 교장은 “최근 우리 교육계는 아픔과 추모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어려움은 우리를 거듭나게 할 것이며, 교육 본질의 회복을 통해 공동체, 특히 아이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가리라 믿습니다.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공연을 준비해주신 선생님들과 단원들, 또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는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는 깊은 감동과 힐링의 시간이었으며, 우리교육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우주 최고 오케스트라! 《광명의 푸른 숲 오케스트라》를 응원합니다!”라고 말했다.

광명 철산초는 문화예술체육 교육을 교육과정의 중점 운영주제(자율과제)를 선정해 운영중이며, 오는 12월 5일 17시 광명극장에서 제13회 문화예술교육 클러스터 거점학교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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